한량이 세상살이
마폭 부근 우골들 참산행 본문
산행지 : 마폭포 부근 우골 4군데
산행일 : 2013년 8월 16~18일 (금~일요일)
산행인 : 향원, 물바람, 꿈한량 + 깨굴(일) (3+1=4명)
산행과정 : 추성-두지-칠선폭(1박)-대륙폭-삼단폭-1,290합수부(아지트)-우골-1,430합수부-좌골오름-우골내림-아지트-마폭-200층폭포아지트(2박)-산사태지역-1,480합수부-우골-1,630합수부-좌골-호구당터-통천문-1,670소합수부-1,590합수부-삼층폭포-아지트-칠선폭포-두지터-추성
14일(수욜) 작은새골 댕겨와서 바로 박짊으로 따리봉 그리고 비박으로 밤을 찢어불고 하산하여 하조골 아지트 세줄폭포 위에서 폭염을 뿡구라불고 대충 정리후 금욜 요리 2박 3일 본첩 품에 엔기니 무자게 좋아분디 연식이 오래되야서 그란지 피로 누적이요 체력회복이 안되어 통 듁것어 ㅎㅎㅎ!
8월 15일 (금요일)
16:35 광양 출발
18:00 인월
흰고무신 사고 짜장면 묵고
18:14 인월 남원추어탕
한끼분 주식 추어탕 냉동으로 챙기고...
18:51 추성
애마 묶고 19:00 쬠 전 산행시작이요 초장 고바구길이 허벌라게 까푸게 느껴진다.
두지동은 기냥 스스르 흘러 가불고...
19:32 [09-04] 휴식
아무리 오르막에 박배낭 이라지만 해도 넘어 갔고 계곡인디 어찌나 뜨거와분지 온몸에서 술국 새나와 그칠줄 모르고 흘러분다. 어둠이 친구허잔께 야간모드로 변경하고...
20:19 옥녀탕 휴식
딴디서는 선녀가 대접을 받는디 여기서는 선녀가 먼저 맨발로 달려와 헐랭 신선을 맞이해도 본체만체 지나처 옥녀품에 엥겨분다.
20:42 우 뽈록 데크
계곡 사이로 이삔 달이 떠오른다. 벽소 명월이가 옥녀하고 놀아난 꼴을 못보것다고 감시허로 욜로 왔남? ㅎㅎ!
21:30 칠선폭포 도착
일단 특급 호텔 짓고 몸 단장 하니 일곱 선녀가 야시야시 선녀복 차림으로 인월 흑돼지 삼겹살로 주안상 차려 신선주를 내놓으니 이제서야 한량이가 정당한 대접을 받는 듯 ...
간만에 일곱 선녀와 피워보는 바람이라... 여기에 별들에게 길 안내만 하고 비껴주는 달... 춤추는 일곱 선녀의 율동에 맞춰 비춰주는 하늘의 네온사인...
황홀경에 빠져 됴아분디 어찌 눈을 감을수 있으리요, 자리 옮겨 2차 고! 신선주 한모금 머금고 벌러덩 누으면 쏟아질 듯 다가오는 수많은 별들... 선녀들이 한량 품에 엥길라고 저 멀리서 담박질 치고 오는거 맹키던디 ㅎ!... 칠선이 삐져불것 같은께 다시 칠선네로 자리 옮겨 3차...
02:30경 취침
8월 17일 (토요일)
07:30 기상
밖이 시끌벅적허다. 산악회에서 몽땅 와부럿금마... 미역국에 아침 빵빵허게 묵고 배낭 정리 하는디 산악회에서 대륙폭포골로 간다 했는디 나홀로 선수 일행 놓쳤다고 길을 물으나 설명을 해줘도 알아들어 묵어야지...
08:50 칠선폭포 출발
09:01 대륙폭포
염주, 좌선, 삼천 선녀가 어제밤 칠선과 놀아난걸 아니깐 고이 보내주지는 않을것 같다. 그랑께 오늘은 재끼불고 몰래 살째기 가불기로...
09:33 삼단폭포 통과
09:48 주계곡 휴식
오늘은 참산행 해야헐꺼니깐 시간 줄이고 체력 애껴야 헌께는 주등로 따르는데 여그서 계곡 벗어나니 잠깐 쉬어 가기로...
10:59 1,290 합수부 도착
아지트 정해 배낭 두고 마폭 확인 및 몸 단장
11:10 마폭포 아래꺼
11:15~13:00 우골 초입 아지트 중식
추어탕이 끝내줘요!
13:03 1,290 합수부 우골 산행시작
배낭은 아지트에 버려두고 유치원 배낭에 필요 장비만 챙겨 참산행 시작이다.
13:07
13:15
13:17
13:18
13:19
13:24 1,430 합수부 작전타임
우골 초입부가 이끼폭으로 완전 멋져분디(이따가 하산험시롬 즐겨야헌께 애껴두기로) 첨만 저러지 벨라 멋이 없으니깐 이따가 내려와서는 완전 뻥이라면서 사기골 이란다. ㅎ 지도상 우골은 선명한 계곡이요 좌골 상단부는 어리버리 계곡도 능선도 아니므로 하산지점 잘 잡기위해 좌골로 올라 우골로 내려오기로...
좌골 초입부의 원시적인 이끼들
13:29 꼬인 나무
좌골의 원시적 야생화들
13:46 스리 표지기
13:50 하봉, 영랑대가 이삐다.
13:56 요런디를 통과해서
13:59 떨어지지 말자고 맹새를 헌건감? 아님 야도 몬츄라 나무 허것다고? ㅎㅎㅎ!
14:12
14:23 너럭암릉 조망
14:25 비 와야 멋진 바구폭
14:27 바구 올라서
요동네에서 영랑대는 천왕 북부를 지키는 망바구 맹키여 ㅎ!
14:34 지능선 휴식
끝부분에 다다르니 계곡, 능선 구분이 안되고 계곡쪽은 넝쿨지대라 통과헐람 됀께 우측 지능선으로 올라 쉬면서 하산길 작전타임...
여기서 제석봉 올라 주능선으로 내려오면서 하산길 잡으나 사면치고 이동하여 잡으나 마찬가지 일것 같으니 사면치기 해보기로...
15:00 억부로 조망 바위
중봉과 천왕봉 그리고 마폭 좌골이 자동으로 그려져분디...
중봉능선의 1,798 암봉의 산사태 지역과 좌측 뒤로 하봉, 영랑대
15:11 여기서 능선으로 곧장 내려가든 우측 계곡으로 돌아가든 곧 하산할 주 계곡 만나것다. 각개전투...
15:14 하산할 1,430 합수부 우골(오름 기준) 계곡 끝부분.
검정색으로 내려왔고 흰색으로 오르면 제석봉 몬당 조금 아래 능선 만나겟다.
15:15 본격 계곡치기 시작
예상대로 계곡이 뚜렷하여 초짜도 여기가 어디인줄 알것다.
15:16 금방 스리 표지기 만나고
15:17 본격 협곡 시작
15:23
15:26
15:31
15:39
15:45 우회 구간
15:49
15:51 1,430 합수부 우골 초입 이끼폭
16:17 아지트 도착
16:25 마폭 아래폭 통과
16:28 마폭포
오늘은 우측으로 직등 해보고...
16:36 두줄폭포
두줄폭포 위로 200층폭포 합수부가 쬐끔 보인다.
16:41 200층폭포 아래에서 올려다보고
200층폭포 오르면서 1,390 합수부 좌골(삼층폭포 있는 골) 초입 확인하고
200층폭포 아지트에서
승천하면 용인디 130801날도 저러고 있더니만 아직도 저러고 있으니 이무기가 승천헐라 애를 쓰고 있다. 하기사 에지간히 까푸고 겁나고 길어야지... 야 물! 저 이무기가 니보다 한수 아래인디... 니는 올랐는디 쟈는 아직도 빠리작빠리작 허는가벼 ㅎㅎㅎ!
이무기 꼬리 앞에서 아래방향 아지트 울핀들 있는곳
아지트에서
아지트 작업중
18:16 특급호텔 완성
20:04~20:42 달구경
21:43 특급호텔 스위트룸으로
오리훈제 구워 이무기도 멕여 힘내 승천허도록 돕고 달 구경 하면서 7&8&헬랠래 되는디 어제밤 선녀들한테 넘 많이 뽈려서 그란지 10시도 되기전에 뻣어분다.
8월 18일(일요일)
04:30경 아직은 어둑어둑... 잠은 깨었으나 허리도 아푸고 됀께 딩둘딩굴 허다가...
05:30 기상
백합국으로 에너지 보충하고...
07:16 참산행 시작
좌능선으로 돌아 200층폭포 위로 가기로...
07:25 200층폭포 위
07:31 1,480 합수부
07:32 시원허게 문데부럿다.
07:34 아작이 나 지금은 가심이 쓰리지만 세월이 흐르면 200층폭포 포함해서 멋진 [칠선 금강산] 될라나?
07:43 사태지역 끝
아작난 사태지역 끝나고 원시 이끼지역 시작된다.
07:49 스리표지기
아마도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우회하라는 표시 이것지?
07:51 몬가몬가
바로 위가 1,630 합수부인데 미끄럽고 높고 의지할곳 없으니 못간다. 좌측 암릉은 넘 미끄럽고 약간 아래 우측은 버글버글 허고 ... 빠꾸해서 급 암릉을 한참 우회해야 할것 같으니깐 우측의 돌팍 상태 살피며 조짐조짐 보돕시 오르고 ... 세사람의 충격으로 아마도 다음 선수는 욜로 못갈것 같은디...
능선으로 50여m 진행 후 좌측 계곡으로
08:00 1,630 합수부 작전타임
원래 계획도 좌골이었지만 우골은 넝쿨로 뒤덮혀 있다. 흰색 우골은 재끼고 검정색 좌골로 진행
09:00 호구당터 도착
장터목(1.0), 천왕봉(0.7) 시간이 남아 놀면서 오르다보니 2배정도 걸린거 같다.
09:06 130801 날머리 확인
09:09 중봉능선 1,798 암봉 산사태 지역이 훤히 보인다.
09:10 [01-51:1,814] 통천문 휴식
산행인들 쉬고 있으니 몬내몬내 허다가 갑자기 사라져부러 ㅎ!
09:20 휘리릭 해서 흔적 따르다 능선 치고 내려오고 1,700 쯤에서 우측 계곡(09:49 소합수부)으로 빠져야 하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참산행인디 어찐가보게 계곡으로 가보잔다. 우측(내림 기준)은 슬랩 암반으로 계곡 진행이 불가헐 것처럼 겁을 주고 바닥은 버글버글헌께 살살 봅고 조심히 내려선다.
09:30~09:40 휴식
완전 급인디 풀과 넝쿨로 바닥이 안보이니 가다가 빠꾸도 허고 우측으로 돌기도 좌측으로 돌기도...
09:49 1,690 부근 소합수부
35분 정도 걸렸는데 휴식, 알바 없이 기냥 내려오면 18분 정도 걸리겠다.
오름 기준 여기서 좌골은 급너덜에 바닥은 버글버글, 골 상부 좌측은 급경사 미끌슬랩암반 지역이니 아무도 진행하지 않은듯 싶고 우골로 진행하여 우 지능선에 올라 우능선 진행 후 능선 끝은 능선도 계곡도 아니니 좌측으로 흔적따라 통천문으로 오르면 되겠다.
09:55 사태 상단 지역
심하진 않지만 여그도 산사태가 있었구만...
10:05 1,590 합수부
흰색따라 오르면 [09-18] 위에서 칠선 주등로 접선하겠다.
10:08 수직폭 위 너럭바구에서 휴식
하산기준 우측으로 우회
10:36 130801날 빠꾸한 곳 우회
암것도 아닌거 맹킨디 선두가 미끌려분께 우회하는디 우회가 더 어려운거 맹키여 ㅎ!
10:38 35도 정도 너럭바구
오르막은 암것도 아닌디 내리막은 미끌릴까 조짐조짐
10;46 가짜(위) 삼층폭포
130801날 맡겨둔 향원 모자 챙기고...
10:56 삼층폭포(1,430?)
국토지리원이 틀리, 한량이가 맟어 ㅎ! 근디 200층폭포 부근인께 즈그들 맘때로 허든지 말든지 신경 안써!
완전 역광이라 아랫단은 빼불고 박아부러...
11:03~11:27 몸단장
1,390 합수부 좌골 초입부 너럭바구에서 위 방향으로...
11:30~14:18 아지트 중식
밥 다 허고 고등어찌개 간 보고 있는께 깨굴 대그빡님이 아래에서 흔들거린다. 왜 저리 물이 흥건혀? 아래는 소나기가 내렸남? ㅎ!
14:20 아지트 출발
14:28 마폭 우골 초입부가 아래에 보인다.
14:32 마폭 좌골 윗폭포
14:36 주등로 도자기
15:18 [09-14]
15:32 [09-13] 계곡 휴식
16:14 삼단폭포
16:53~17:08 아래 칠선폭 휴식
칠선, 대륙 싹다 통과했고 여그는 한번도 안내려 가봤는께 쉬어 가기로...
17:24 우 뽈록 데크
잠시 숨만 고르면서 인자부턴 법대로 혀라해불고 ...
17:44 옥녀탕
옥녀가 엄청 꼬시지만 통 돼서 힘 못쓰것는께 통과
18:35 두지터 아이스께끼
두지 주막을 못통과허고 아이스께끼 묵으면서 쐬주 세잔 돌라묵다시피 얻어묵구...
19:00~20:45 추성산장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