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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지리산행

참산행 2. 봉산골

꿈한량 2014. 9. 17. 18:04

  

10:18   [18-11] 통과      반야봉(2.5),     쟁기소(4.0) 

 

10:24   봉산골로

와따매 인자는 길이 선명하게 뵈기분다.

  

10:25   좌/우골 삼거리 추정

삼거리요 우측은 선명한데 좌측은 희미헌걸로 봐서 아마도 봉산우골 날머리로 추정된다.

 

쬠더 내려간께 자빠진나무 부근에 희미한 삼거리 또 보인다.

 

10:31   돌팍 단풍

봉산좌골 길은 선명헌께 인자는 맘만 묵음 누구라도 찾아 가는데 어려움은 없겠다.

  

10:46   삼거리

아까 리본 많은 능선 갈림길에서 우턴길(정통) 버리고 좌측길로 왔더니만 지계곡 따라 욜로 나온다. 아마도 정통길은 저그만 올라서면 계곡은 끝나고 능선따라 반야중봉...  

잔 자갈 굴를라긍께 조심히 내려와야써...

 

10:47   투구봉이 반긴다. 저그 표시된 봉산좌좌골은 맛대가리가 한태기도 없는 건계곡이다.

 

10:50   가는 밧줄 통과. 경사는 심하지, 밧줄은 가늘지, 물기 있지, 흙, 풀은 뜯길라 그라지, 돌팍은 빠질라 그라지... 암것도 아닌디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 생기는 곳이다.  

 

10:51   협곡

돌들이 더 많이 빠졌다. 여그도 언젠가는 밧줄 없인 못갈런지 몰르것다. 여기 밑엔 굵은 돌팍 너덜 지역인께 안굴르게 조짐

 

10:57   노란/까만 밧줄

 

11:04   고로쇠줄 범벅

등로가 여그 근처에서 두갈래로 오를것으로 예상되어 둘러보지만 고로쇠줄만 범벅이요 확실한 등로는 안뵈인다. 여그쯤에서 좌골로 오른 추억은 선명헌디...

 

11:08   짤린 고로쇠줄이 밧줄 맹키로 비와야 폭포되는 암벽에 걸처져 있다.  

 

11:10   나무에 걸처진 삘건 등산용 수건이 상해 찢겨져 있다.  

 

11:14   봉산좌골의 특징인 본격적인 이끼 계곡이 시작된다.

 

11:18   이끼계곡

 

11:21  

 

11:28   가을 꽃

 

11:36   이끼 너럭 쭈~~~욱   

  

11:38   

 

11:40

 

11:45   1,100 합수부

우골이 주계곡 이요 좌골은 투구봉 안부로 오르는데 금방 물 끊기고 볼품 없는 골짜기다.  

 

11:48   봉산좌골 초입부

 

11:51   봉산폭포

돌팍 쌓여 아무리 찌질이 폭포 되였드라도 봉산폭포인께 내려갔다 오기로...

 

11:54   1,075 봉산 좌/우골 합수부

 

11:56   우골 첫폭포(봉산폭포가 찌질이 되야부러논께 야를 뉴봉산폭포 해부까? 폭포는 크고 멋진디 수량이 적어 쬐까 껄쩍지근...)

 

상단부만...

 

12:00~12:12   박지 휴식

빵 1개 잡사주고... 봉산우골 통과가 두려워서인지 다 처잡사불고 없는 삐루가 땡기분다. 다 올라 반야중봉에 짱박아둔 박겨포 회수하여 잡수기로 허고 안주는 아낀다.

 

12:14   1,127  합수부

직진이 주골로 뵈이지만 절대로 아닌께 여그서 좌턴해야헌다.

 

12:21   뱀 대그빡 나무

 

12:29  

 

12:35   1,270 합수부

참산행 배낭으로 봉산우골로 올라 도계능선 타고 오다가 여그 우골로 내려와 아까 1,127합수부 우골 끝지점 확인후 박지에서 배낭 챙겨 도계능선으로 하산했던 추억이..  

 

12:37   우골 확인사살  

 

12:44   연장폭포

폭포 우측에 주운 연장 놔뒀었는디 아무리 찾아도 안뵈긴다. 누가 치와분건지? 아님 돌팍에 묻혀분건지? 

 

12:54   막힌 협곡

양쪽이 급 낭떨이라 완전 협곡이요 넘 미끄럽고 돌팍 간격이 높아 직등이 불가인 초행이람 답이 안나올것같은 딱 막힌 곳이다. 스리가 직등했다 했는데 아무리 뒤져도 글고 여그는 통과해도 그 담이 더 어려워(좌로 우회후 계곡으로 들어와 위에서 아래로 살펴보니) 못가것다. 아마도 다른디 혹은 좌측 우회를 통과라 했는갑다. 좌측 우회길이 무너져 못간담 밧줄 설치될지 몰르것다.      

 

12:58   중간 부분

협곡 좌로 우회하는데 돌팍이 많이 빠져있다. 돌팍 넘 많이 빠져 언젠가는 통과 안될련지도... 화살표 위로 밧줄이 2단으로 설치되어있다.

 

13:02   밧줄 타는것은 재끼고 곧바로 다시 계곡 진입하여 위에서 아래로... 1,370 합수부가 저그 아래에 숨어 있어논께 지도 위치가 헛갈렸다.  

 

12:54   막힌 협곡 부분 우측의 암릉

 

13:05   1,370 합수부는 못내려가고 죔 우게는 넝쿨이라 난감헌께 쬠더 우게로 올라 우골 확인이요 넝쿨은 있지만 어찌저찌 통과 되것고 끝까지 골짝 고집험시롬(상단부는 골도 능선도 아닌 어리버리 이지만) 오르면 1,580부근 능선으로 빠져나가겠다.  

 

13:07   당귀이끼지역

큰 당귀가 많았었는디 가을이라 그란지 아님 뽑아가부러서 그란지 째깐것들만 쬐끔 있다. (1,450합수부 : 주골은 좌골이나 가봐논께 진행은 우측으로)

 

13:13   1,450 합수부 우골

 

13:15   여기서 좌골로 넘어간다.

마지막폭포는 통과 못헌다고보고 여그 통과가 가능하다면(마지막 폭포에서 살짝 내려와 우측으로 이동하여 우골 타고 올랐다) 여기에서 우골따라(부분부분 능선 치고 나무가지 사이로 물팍 끓고 포복 해가며 올라야 한다) 계곡 어리버리 끝나는 부분에서 좌측으로 꺾어 오르다 봉산좌골 길 만나는게 가장 안전히 편하게 오르는거같다.  

 

13:17   마지막-1 폭포.

저번에 좌측으로 직등해봤는께 오늘은 빠꾸하여 마지막폭포로...  

 

13:23   마지막폭포

오늘은 물이 적어 직등 가능한지 살피는디 좌측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밧줄까지 어떻게 가는지 유심히 살피면서 누군가는 갔는께 나도 갈수 있것다 생각했고 가다가 못가것음 아까 샘터 위에서 혹시나허고 회수한 밧줄 묵어 타고 빠꾸로 내려오면 되것다싶어 직등 시도다. 근디 저그는 밧줄 있다고 갈 일이 절대로 아니다. 밧줄 잡고 통과했는지? 아마도 롱다리 선수가 기냥 올랐다 더 위에서 못가것는께 밧줄 묶어 빠꾸헌게 아닌지?(혹시 나보다 더 쫄아 보돕씨 빠꾸허고선 밧줄 회수 혹은 못가니간 철거해야 허는디 엄두가 안나 그냥 놔둬분?) 하여간에 한량인 직등 결사반대인께 빠꾸하여 1,450 합수부에서 (통과헐람 4발, 6발)옹삭허나마 우골로 올라라 추천!

 

밧줄 있는 좌측은 밑부분이 경사 심하고 미끄러와 안되니깐 우측으로 올라 물줄기 건너 그대로 올라볼까 하는데 기본 경사에 허벌라게 미끄러와 발도 못 디디것다. 안미끄러운곳 찾아 위쪽으로 올라 옆으로 이동하여 좌측 밧줄로 내려오는디 간이 쫀득쫀득 해져분다. 여그서 밧줄잡고 오르면 되것지...    

  

물줄기 상단부는 단풍이 이삐다.  

 

13:35   폭포 1/3 지점 디질랜드

디질랜드 갈때 가드라도 증명은 해야된께 찰칵인디 단풍은 이삐지만 절벽은 헐랭이 기를 죽여 빠꾸는 못허도록 해분다(솔찍히 빠꾸 했어야 옳다). 밧줄만 잡으면 되것다 싶었는디 숏다리 숏팔이라 밧줄이 안단다. 오른손으론 돌팍 잡고 왼발을 작은 돌턱에 붙여 보돕씨 밧줄 잡아(밧줄 못잡고 헛방이면 축사망ㅎ!) 거즘 팔 힘으로만 올라선다. 밧줄 위험구간 지났으니 암것도 아니다 싶었는디 60도 정도의 사면 너럭이 허천나게 미끄러와 우측으로 진입이 불가다. 흔적이 없어서 선등자가 좌측 바구틈으로 어찌저찌 올랐나 싶어 좌측 바구틈 잡고 오르는디 옴마야! 여그서 헐랭이 인생 끝나는갑다 생각되니 다리는 후들후들 머리카락은 삐쭉삐쭉... 70도 정도의 사면 바구틈에 뽑힐듯헌 작은 나무가 암벽에 한 20Cm 틈으로 있어 나무 잡고 그냥 들이밀어 대그빡은 통과했는디 배꼽과 배낭이 걸려 통과가 안된다. 뚫고 밀고 가자니 나무 뽑히면 추락이요 잡을 곳은 없고 5cm 정도 되는 틈에 오른짝 한발로 버티고 있노라니 장단지 근육이 파열된거 맹키다. 시간이 지체되면 다리가 풀리고 나무가 뽑힐거 같은디 오도가도 못허고 방법은 안뵈이고 대그빡이 흐게져분다. 심호흡하며 긴장 풀고 요리죠리 만져 잡을곳 살피고 조심히 몸뚱아리 흔들어 어찌저찌 배낭과 배꼽 안걸치게 빼네 요상헌 자세에서 네발에 탄력실어 튕겨서(여그서도 못잡음 혹은 뽑혀분다면 축사망ㅎ!) 6발로 돌팍 짚으면서 안전한 잡을 곳으로 손 이동하여 통과허니 두다리와 배꼽 살이 후들후들 떨려온다. 엉거주춤 대롱대롱 매달려 다씨는 요딴짓 안헐랑께 요번 한번만 살려주씨요 했었는디 ㅎㅎㅎ! 월매나 쫄아부럿음 증명사진 박을 엄두도 못내고 이제는 안전지대인지? 또 다시 암 있는지? 몰르것는께 통과를 서두르는디 경사는 다소 완만해지고 암은 피할수 있것는디 넝쿨 뚫기가 만만치 않다. 우측으로 진행해야 희미하나마 등로 찾아갈건디 넝쿨을 못뚫것는께 좌측으로 이동하여 봉산좌골 등로 만나기를 기대한다.    

물줄기 좌측의 이삔단풍(같은 높이)    

 

물줄기 좌측의 이삔단풍(아래방향)

 

물줄기 좌측의 이삔단풍(윗방향)

 

13:47   삼거리

아까 봉산좌골로 갈때10:40경에 여기서 지계곡으로 내려간 곳.  인자는 살았금마! 통 맘때로 해부러ㅋ!  언능 반야중봉 올라 박격포 회수하여 환생주 묵고잡아라 ㅎ!  

 

13:49   10:31에 내려갔던 돌팍 단풍

 

13:56   10:25에 내려갔던 삼거리

 

13:57   한량탐방로 ㅎ! 금줄 넘고

 

14:04   심원능선 삼거리  

 

14:07   [18-12 : 1,700] 통과

 

14:10   묘지헬기장  

 

14:12   박격포 1발 회수

박격포 짱박아둔디로 길이 선명하다. 지뢰밭 길일까? 누가 나 박격포 회수허로 간것일까? 아아아! 박격포 쎄비처간것같은 흔적이라 엄청 실망하여 매설지 추억 떠올려 고개 돌리니 손을 안타 멀쩡하다. 일단 한발만 꺼내고 절대 못찾도록 위장하고 우선 매똥한테 보고는 해줘야ㅎㅎ!   

  

봉산골 산행 정리   

기록 찾아본께 어영부영 봉산골을 솔찬히 많이 댕겨와붓다(잘난체 함 혀야지...).

0. 140916 : 함박골-좌골-우골-마지막폭포직등-폭포수골

1. 131017~18 : 우골-마지막폭포우측골로통과-1,435봉안부골(ⓓ)-좌골-투구봉안부-좌좌골(ⓐ)-790우골(ⓔ)-도계능선두루봉-도계쉼터 

2. 130811 : 좌좌골(ⓐ)-좌골

3. 130719 : 우골-마지막폭포우측골로통과-심원능선삼거리

4. 120722 : 좌골-쟁기소능선  

5. 110905 : 우골-마지막폭포우측암릉-쟁기소능선

6. 091024 : 좌골-폭포수골

7. 080810 : 좌골-폭포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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