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순천시 공원묘지 주변 산행로 찾기 본문
산행지 순천시 공원묘지 주변
산행일 2010년 3월 14일(일요일)
산행인 나홀로
산행과정 : 구상 학동 흥대길 한량봉 초입-원위치-애마로 이동-조비골 경주정씨세장천 입구-문중 묘지-
묘지봉-원위치-애마로 이동-공원묘지 순환-풍치(중식)-묘지봉 맞은편 봉우리-원위치
7:00 기상
오늘은 뭘 헌더냐? 헐 것이 한개도 엄따. 노느니 장독이나 깨다가 디지게 소리나 들을까!
일단 벤또 싸는디 쌀밥에 김치면 족하다.
8:20 ~8:50 구상 흥대 학동길 한랴봉 초입
산행동 주의 현수막이나 제거허고 일단 조비골로 들어가서 허고잡은대로 허기다.
9:35 경주정씨세장천 가는길(산약초재배단지 진입로) 산행시작
오늘은 여기서부터 풍치까지 산행로 찾는 것이 목표다. 문둥이 거지 발싸게 같은 길이었지만
혹시 더 좋은 길이 있나 찾아서 난중에 순천지맥 타다가 암튼 순천 구심 서쪽산을 한바꾸 도는
남정동 정수장 출발하여 남산, 수리봉, 깃대봉, 비봉산 지나 경찰서로 나와 보자는 것이다.
초장은 일단 빨치로 올라본다.
9:50 정씨 문중 매똥
시멘트 도로 포장혀서 잘 맹그라 놨다. 경주 정씨가 겁나 쎈가벼?
10:30 ~11:00 공원 묘지봉(순천시 공원묘지 북쪽 꼭대기 바구돌 있는 봉우리)
여기서 공원묘지 꼭대기까지 길이 만만치 않음을 알기에 혹시 다른길이 있는지 아무리 헤매고
찾아도 다 끊기고 혹은 더 위험허고 엄따!
옥녀봉이 뾰쪽허니 잘 보이고 수리봉은 대충은 찾것는디 구분이 명확치 않다. 풍치까지 거리는
얼마 안되는디 길은 영판 아니다. 비방울이 한두개 떨어진디 어쩐디야 일단 빠꾸다.
11:45 다시 경주정씨세장천 가는길(산약초재배단지 진입로)
혹시 다른 길이 있나 옆굴텡이 치고 멧돼지 발자국따라 가보지만 말짱 도루묵이고 능선길이 훨
나사보인다.
11:55 애마한테로
비가 올라 말라 그랑께 영 대그박이 복잡혀질라근다.
애마타고 공원묘지로 드라이브험시롬 지그제그로 한바꾸 완전 돌면서 혹시 뭐 있나 살펴도 황
되고 묘지 꼭대기 올라 산마루 조망 실컷허고 나 대그빡으론 답이 없음을 인정허고 풍치로…
12:30 풍치 중식
혼자서 애마 타고 낮밥 퍼묵은께 그것도 별미듬마!
12:50 공원묘지 방향으로 산행 시작
임도 같아 보이지만 메똥길이요 메똥 지나서 산행로가 있어보이지만 메똥에 필요헌 식수 확보
위해 맹그라논 길이다.
13:00 샘터?
위가 편백 군락지인디 길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일단 왼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 위아래로 훌터
봤으나 길같은 길은 안뵈긴다.
13:45 묘지봉 맞은편 봉우리
공원묘지도 뵈기고 그우게 묘지봉도 뵈이는디 산행로는 어쩔수 없이 능선길따라 갈수밖에 엄따
더 진행해 보지만 뻔허다. 암껏도 엄씨 그냥 개떡같은 그저 그런 길이다. 빠꾸다.
14:45 다시 애마한테로
오는길에 나무도 치우고 낙엽도 걷어 보고 다른 길도 찾아보고 나름 뭔가를 허기는 했는디 암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다. 차라리 장독이나 깨고 소리나 들을 것인디...
15:30 봉화천
훌러덩 벗고 목욕재개 허고 불필요 헌 인생 반성허고 끝! 재미 한 개도 엄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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