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억불봉 업굴 본문
산행지 | 억불봉 |
산행일 | 2010년 12월 5일 (일요일) |
산행인 | 깨구리, 수탁, 꿈한량(3명) |
산행과정 | 제철 수련원 헬기장-노랭이봉-노랭이재-생쇠골야철로-구황 삼거리-업굴- |
억불봉(중식)-억불평전-취정샘-억불평전-노랭이재-제철 수련원 헬기장 | |
6:30 | 기상 |
저녁 내내 자다 깨다 그래서인지 영판 인나기가 싫다. 5분 게기다 보돕시 인나고… | |
7:50 | 집 출발 |
애마 안경에 서리가 끼여 암것도 안뵈인다. 열 받기도 전에 히터 가동 해서 그란지 | |
엑세래이타를 볼바도 울 애마 안간다고 띵깡을 부린다. 안가것단디 어찌거여? | |
디지게 뚜두라 패서 열 받으니까 왱 가분다. 존말헐 때 진작에 그럴거지… | |
깨구리, 수탁 태워 백운산 옥룡으로... | |
8:50 | 제철 수련원 헬기장 산행 시작 |
낙안 금전산 선수들 손폰 문자 들어 오는디 느그들은 금전산 우리는 백운산… | |
9:05 | 전망 바위 조망 |
날이 넘다 더워 벌써 육수 줄줄줄이다. 감기 걸린 수탁 두꺼운 겨울 바지에 땀으로 | |
범벅 된다. 서이다 범벅 된께 원래 범벅 한량이가 젤 좋아헌다. 옷 벗어 불고… | |
9:41 | 노랭이봉 조망 & 휴식 |
백운산 근육 멋져불고 금오산에 걸친 구름도 조코 광양 제철, 여천 공단 스팀도 | |
힘차게 솟아 오르고 억불봉(바구리봉)도 언능언능 오라고 손 내밀고... | |
10:00 | 노랭이재 |
여기서 억불봉으로 가질 않고 구황 삼거리로 내려가 다시 업굴로, 억불봉으로 기 | |
올라 가는 또라니들 쓰잘데 엄씨 내려 갔다 올라 오는 돌아가는 코스다. | |
10:15 | 생쇠골야철로 |
익지 않은 생쇼, 날 비디오 그런거 맹키로 생쇠가 많은 골이고 야생에서 짱박혀 철 | |
을 만드는 고로가 있었던 자리인가벼. 그래서 광양제철이 들어선남? | |
10:30 | 구황 삼거리 휴식 |
구황마을 다 가서 구황 삼거리 인줄 알았듬마 노랭이재에서 1Km 좀 더 되는 곳이 | |
구황 삼거리요 업굴, 억불봉으로 가는 삼거리 이란다. 그람 시간 남것는디… | |
11:45 | 업굴 아래 지능선 조망 |
조그만 지계곡 오르다 끝나는 지점부터 오살나게 까푸지 낙엽은 쌓여 미끄럽지 | |
로드 엄청 걸리고 숨은 넘어 갈라 그라지 육수 또 쏟아진다. 수탁이 얼마나 뜨거 | |
운지 우게 옷 다 벗어 불고 난닝구 패션으로 올라 가것단다. | |
12:00 | 업굴 조망 & 휴식 |
업굴 입구 돌탑에 돌 한개 얹고 빌어보고 업굴 내 물이 없음도 확인 하고 건너편 | |
매봉 지나 섬진강, 평사리 들녁, 구제봉 칠성봉 성재봉 거사봉, 그넘어로 반야봉 | |
부터 천왕봉까지 지리 주능이 빤드시 펼쳐진다. | |
12:25 | ~13:45 억불봉 도착 조망 & 중식 |
동 서 남 북 한바퀴 돌면서 주위 산과 강 바다 싹다 눈에 머리에 가슴에 디카에 담 | |
아 보고 바람 없는 따뜻한 곳에 밥상 깔고 지 묵을것 꺼내는데 서이만 합쳐도 진수 | |
성찬 산해진미(산에서 해... 진짜 미…)! 수타기 된장국 과매기 계란말이 김장 김 | |
치에 김 빠진(? ) 빼갈, 깨구리 굴전 햄야채전 새끼멸치 볶음 묵은 김치, 한량이 딸 | |
랑 김치에 박격포 한발만… 벌어서 묵고 사는 생활 수준 표시나고 굿프랜드에 대한 | |
배려 티가난다. ㅎㅎ 왕창 다 퍼 묵어논께 오늘도 짜구 나분다. 좋아부러! | |
14:20 | 억불 평전 |
억새 한들한들 휘청 거리니 "나 찾아바라" 가 생각나는디 연식이 된 멀마들끼리 와 | |
서는 헐 짓도 아닌 것 같고… | |
14:30 | 취정샘 휴식 |
시간도 남고 힘도 남으니 취정샘 내려가 물 맛 보는디 맛은 벨라여! | |
15:00 | 다시 노랭이재 |
아까 온 디를 볼으면 안되니까 오른쪽으로 붙어서 와라 이~ | |
15:50 | 제철 수련원 헬기장 산행 종료 |
그동안 산를 못가서 미치고 환장허던, 가더라도 소풍 산행만 했던 수타기한테 육 | |
수 찐하게 빼고 다리 퍽퍽허게 올라가고 업굴을 기어이 봐불게 해준 깨구리 한량이 | |
는 지들이 좋아서 지 조타고 갔는디도 굿~프랜드 되야불고… | |
16:35 | 순천 도착 |
시간도 이르고 아직 배도 안꺼지고 그랑께는 어찐가보게 싹다 즈그 집으로 기 들 | |
어가 지 볼 일 보기로 헌다. 오래 살고 볼 일이여! 술보들이 뒤풀이도 없이... | |
16:50 | 집 도착 |
샤워하고 어넝부넝 놀다가 깨구리 만나 9시쯤 웃장 가서 늦은 뒤풀이로 국밥에 쐬 | |
일잔 걸치니 인자사 산에 갔다온거 맹키로 좋아부러 ㅎㅎㅎ! - 끝 - |
수어댐 뵈이고 멀리 하동 금오산! 꼭대기 안테나는 구름으로 가려분다.
여청공단 스팀 올라 오고... 쥬니 공장은 당연히 안뵈이것지?
바로 밑은 구황마을이고 저기가 광양읍이니까 저~기가 삼산, 용당동, 봉화산이고
북초등 고무줄 놀이허는 수키, 고무줄 자르고 도망 가는 종서니가 뵈일랑 말랑...
왼족으로 억불평전 오르막길 선명하고 오른쪽 억불봉이 땡기는디...
야철로 안내판
업굴 아래 지능선 오르는 깨구리
난닝구 패션으로 인상쓰고 가우다시 잡는 수탁!
저 틈에 업굴이 있으거금마...
업굴 : 물은 완전히 말랐다. 저그서 비박 헐라믄 물 몽땅 퍼 짊어지고 와야것다.
악양 성재봉 맞은편 구재봉, 칠성봉이 선명한디...
업굴의 봉우리
억불봉에서 업굴 봉우리 그리고 멀리 금오산 남해 바다 조망중...
억불봉 안내판
최근에 새로 새운 정상석
백운산 주능선... 상봉, 도솔봉이 선명하다.
멀리 반야봉부터 천왕봉, 지리 주능이 빤듯허다. 한나절이면 왔다 갔다 헐 것 같은디...
평사리(소설 토지) 들녁! 그야말로 배산임수 ...
취정샘에 물이 나온가 볼라고...
노랭이재에서... 둘이 한판 붙자는거여 뭐여!
언제 요런걸 맹그라 놨다냐?
찍사 : 수타기
54만냥짜리 니콘 DSLR로 박은거디야
한량이 쪽팔린께 암말도 안헐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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