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무등산 본문
노란색이 산행경로
산행지 | 광주 무등산 눈소풍 |
산행일 | 2011년 1월 9일 (일요일) |
산행인 | 이그니, 필서엉, 여엉태, 윤서기, 원처리, 꿈한량(6명) |
산행과정 | 이서 영평- 장복동 갈림길-꼬막재 갈림길-규봉암-장불재-입석대-정상-서석대- |
장불재(중식)-926봉-수만리 능선 삼거리-안양산-자연휴양림-담양/화순 삼거리 | |
4:30 | 기상 |
어제 울 아부지 만나 뵙고 1시 넘어서 잤는디 친구들허고 눈~소풍 간다니까 좋아 | |
가꼬 벌써 인나져분다. 배낭 챙기고 커피 마시면서 무등산 지도도 뽑고 룰루랄라! | |
6:45 | 집 출발 |
빨리 인나면 어녕부녕 여유 부리다 지각허는 경향이 있드라니까! | |
7:20 | 순천의료원 출발 |
영엉태 다꾸시가 원처리 태워서 가고, 한량이 애마에는 이그니, 필서엉, 윤서기 태 | |
워 주암 거쳐 화순으로… 아아아~ 눈발이 날리는디… 좋은거여 나쁜거여? | |
8:45 | 이서 영풍 도착 |
일단 안양산 자연휴양림으로 가서 여엉태 다꾸시 묶어 두고 울 애마에 여섯명 타고 | |
이서북초교로 간다. 촌으로 오니께 눈길에 얼음 있으니 한량이 버벅 거리다 막판에 | |
못가고 이그니한테 맡겨 넘의 집 마당에 애마 주차 시키고 … 전문가가 셋이나… | |
8:55 | 이서 영풍 산행 시작 |
미리 스패츠 차 완전 무장하고 빠꾸하여 표지기 따라 흐리고 눈발 한두개 날리는 | |
어디가 어딘지 시야 없는 영풍무등산 초행 산행 시작이다. | |
9:05 | 영풍 무등산 산행 안내도 |
넓은 임도에 완만한 경사 등로이다. 눈 쌓인 길 암도 없고 우리만 가니까 좋아부러! | |
9:45 | 장복동 갈림길 |
급 오르막 산이라 등로가 오락가락 돌아간다. 앞서 가는 여엉태 방향으로 직선으로 | |
산죽 길 러셀 빨치로 가것다던 이그니 5분만에 육수 질질질 흘리면서 등로로 나오 | |
면서 지 혼자서 괜히 죽을라근다. "아이 니 왜그냐?" "누가 뚜드라 패든?" ㅎㅎㅎ | |
"와 눈길이 확실히 더 힘들구나" 힘 쓰면 다리에 쥐들이 달라든다고 윤서기 속도 줄 | |
여 쥐들 못 달라들게 고양이 부르고… | |
10:15 | 꼬막재 갈림길 |
주능선 왔으니까 바람 없는 적당헌 곳에서 한잔 뽈고 가자! | |
10:25 | 규봉암(광석대) |
눈꽃이 피기 시작헌 광석대가 멋지고 북사면이라 바닥에 눈도 많고… | |
10:40 | 규봉암 지나 휴식 행동식 |
원처리 준비헌 잣술 댓병이 부침게(전) 안주와 어우러진께 금방 사라져분다. | |
삥계 눈꽃이 점점 성장하여 쭉쭉빵빵 영계 눈꽃 성장해 가는디 7& 8& 헬랠래 쪼아! | |
11:25 | 장불재 |
하얀 눈꽃에 입석대가 떡허니 버티고 서있고 좌측 뒤로 서석대 살짝 뵈인다. | |
11:40 | 입석대(1017) |
주상절리와 눈꽃 멋지고… | |
11:15 | 정상 ~ 12:15 서석대(1100) |
정상 눈꽃이 주겨주고 서석대 주상절리 + 눈꽃 + 광주시 + 흐리다 맑다 푸르다 지 | |
맘대로 변하는 하늘이 어우러져 한량이 맘을 사정없이 흔들어분다. | |
12:35 | 군부대 입구 삼거리 |
미끄러운 눈길 급내리막에 산행인이 버그버글 헌께 부래끼 잡니라 통 죽것어! | |
12:50 | ~ 13:25 장불재(중식) |
대피소는 사람이 너무 많은께 광석대 쪽으로 쬠 내려가 원두막에 자리 잡고… | |
떡은 치워라 이~ 이그니 과메기부터 시작해서 컵라면 끓이고 푸짐헌 반찬 따뜻헌 | |
물, 박격포 두방 발사허니 오늘도 또 짜구나불고… 커피를 묵어야 식사 완료여… | |
14:05 | 926(낙타)봉 휴식 |
백마고지능선에 칼바람 불어대니 숨구멍만 빼고 다 둘둘 말아 싸고서는 바람 없는 | |
926봉까지 조직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이 지 알아서 쎄빠지게 와서는 쉬고 다시 조 | |
직도 맹그라 본다. 찬 바람에 다들 볼태기가 삘그고 1년은 더 늙어분거 같다. | |
14:30 | 수만리 능선 삼거리 |
욜로 내려가면 수만리 자연휴양림 나온갑다. | |
아~아~아~ 그란디 필서엉이 무릎위에 야옹이가 필요허단디… | |
14:45 | 안양산(853) |
누가 하늘을 저리 어질러 놔부럿다냐? 지리산은 어디여? 백운산이 구분이 안되는 | |
디! 저기서 내려 왔는께 상당히 된다이~ 백마고지능선이 솔찬허금마! 필서엉이가 | |
천사짓 헌다고 눈밭에 드러누운께 다들 따라서 눈밭에 뒤집어 지더니만 박아달래! | |
15:05 | 의자에서 휴식 |
4시 이전에 산행이 끝나면 반칙이라고 다시 기 올라가라 그랑께 여기서 놀다 가자! | |
싸온 떡을 안묵어 무거버서 죽것듬마 거즘 다 와논께 맛있다 금시롬 서로 갖고 가 | |
것다고 지 배낭에 챙기고 그람시롬 까딱허면 쌈 나것드랑께… | |
15:50 | 안양산 자연휴양림 |
아직 4시도 안되야부렀는께 느그 서이는 나 애마 델로 가고 필서엉이 원처리 한량 | |
이 셋은 도로 따라 걸어가다가 잔디밭으로 뵈이는 곳에 눈이 수북히 쌓여 있으니 | |
필서엉이가 천사 짓 확실히 한번 더 해불고… | |
16:15 | 담양/화순 도로 삼거리 산행 완전 종료 |
이정표가 왼쪽은 담양 오른쪽은 화순으로 표시되어 있다. 여엉태 다꾸시가 앞서서 | |
왱허니 가불더니만 산행후 정리가 다 끝나 가니까 빠꾸해서 되돌아 온다. | |
16:40 | 한영 휴게소 |
낮밥 묵을때 커피가 쬠 약했으니까 여그서 커피타임 땡기고... | |
17:25 | ~18:30 순천 도착 뒤풀이 |
뒤풀이로 중앙시장 곱창골목 전원식당 곱창구이, 곱창전골 안주에 소주 각 2병에 | |
한병 추가로 뽈아불었듬마 배는 빵빵허고 샤프허던 한량이 대그빡은 어리버리 되 | |
면서 무자게 좋아부러! 참나 아그들 앞에서는 찬물도 못묵는다글듬마 필서엉이가 | |
무릎 위에 파스 붙인께 원처리도 붙이고 윤서기도 붙인다. | |
19:25 | ~21:40 용당동 2차 |
필서엉 동네 용당동 포차 좋은느낌 가서 이그니 형수, 필서엉 형수, 몽실이랑 삶은 | |
꼬막, 쭈꾸미 안주 + 맘에 안든 혹은 인간성 좋은 년, 놈들 안주 삼아 쐬주 찌끄라불 | |
고 필서엉이 잽싸게 준비헌 케익으로 아직 이틀이나 남은 이그니 생일 파티도 미리 | |
서 해불고...카페 강퇴 당헌 윤서기 지 사진 보고 싶어서 다시 가입허것다고 전화로 | |
물어 보고 난리인디 가입이 언제나 될려는지… 몽실이랑 초딩 졸업 질산 본첩 천왕 | |
봉 눈산행을 약속 했는디 언제가 조컷타냐? | |
22:15 | 집 도착 |
대리 운전으로 언능 집에 와분께 안그래도 멋진 산행이었는디 훨씬 더 조아부러! | |
밤 늦게 겁나게 이삔 울 각시허고 한참을 연설허다가 잠들었는디 아침에 인나본께 | |
각시가 엄써분디 어디 가분거여? A.C. 좋다가 말아분네! 요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 |
인나지 말아불것인디...곡차에 어비버리 되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되는건감! | |
아이가! 한량이는 당당 멀었고 계속 꿈한량 해야 허는갑써! ㅎㅎㅎ _ 끝 _ |
영평서 광석대로 올라 가면서...
눈길이 확실히 달르금마!
못해 못해! 빨치 러셀! 워매 죽것는거...
규봉암/광석대
뭐가 요래 사진이 짤려분네...
규봉암에서
장불재 가면서
한잔 뽈고 가야지...
팍 올라 와분다야!
장불재 20m 전
장불재에서
입석대에서
입석대
입석대에서 개폼 잡는 선수들 근디 저 이삔 간네는 누구여?
원처리 니는 눈 감고 뭔 생각 허냐?
눈꽃 배경으로 바까서...
근께 저 영계가 누구냐고?
앞에는 오른쪽으로 뒤는 왼쪽으로...
입석대 지나 정상으로 올라 가면서
눈꽃과 주상절리
이따 가야 헐 안양산과 926봉
구름과 하늘과 눈꽃 세상
가지 못헌 인왕/지왕/천왕봉
입석대 정상부 : 영엉태 허고 필서엉이 허고 둘이 싸운다냐 어찐다냐? ㅎㅎ
이그니는 영계랑 뭐라 험시롬 잘 놀고 있는거 맹킨디...
눈꽃 넘어 광주시내 방면
흐린 하늘과 구름 그리고 환장적인 눈꽃
눈꽃 넘어 장불재와 그 뒤로 화순
영계와 늑대들
앉거봐바! 눈 구름 하늘 섞어불게...
서석대 전망대로 내려 가면서
눈꽃 세상
눈꽃 터널
눈꽃 배경의 산 근육
주상절리와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장불재로 가면서
서석대
구름이 쑈를 허는디...
장불재 다왔다 밥 묵자!
늦었지만 X마스 트리도 맹글었고...
왼쪽이 서석대 오른쪽이 입석대
낮밥 묵고 가야 헐 백마고지능선
안양산 가면서
웜매 바람아 추바 디지것네!
926봉(낙타봉)에서 바람 피해 휴식
질산 천왕봉이 어디 있어? 백운산은?
구름이 달라져분다.
칼바람에 볼태기는 삘게지고 금방 늙어 탱이 되야불었어!
저그가 안양산인디... 시퍼런 하늘바라 구름바라!
안양산 정상에서
지나온 길 : 오른쪽 무등산, 왼쪽 백마고지능선
선녀가 선물 해준 눈 나비를 땡겨보고
세워 총!
받들어 총!
한량이도 낑가서...
천사 짓 허다가 천사가 잘 안되는지...
나도 자빠질란다.
안양산 자연휴양림 바로 위
도로 따라 걸어 가면서
구름이 멋있다.
인도는 눈이 너무 많아 빠지니까 아이젠 풀고 도로 따라서...
천사 짓 헌다고...
천사 짓 동영상 ㅋㅋ!
그람 저게 천사 옷인감? 껍닥인감?
뒤로 안양산 경사가 솔찬허다.
다왔다. 다리 건너면서...
모델 윤서기 모음
여기까지 !
포토스케이프로 해밨자 말장 도루묵! 힘만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