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마폭좌골~초암능선 본문
산행지 : 마폭 좌골~초암능선
산행일 : 2012년 10월 6(토)~7일(일요일)
산행인 : 향원, 여우비, 산수유, 물바람, 꿈한량(5명)
산행과정 : 추성-용소-안오리터-칠선폭-대륙폭-산사태-중봉-하봉헬기장(1박)-하봉-영랑대-촛대바위-1,249 조망봉-용소-추성
초암능선 산행시 조망이 별로 이니깐 구1,474(신1,465.4)봉 지나 상원사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 상원사 능선길로 진행하여 석성등 탐방하구 상원사터로 내려간 다음 상원사터 삼거리로 나와 다시 초암릉 타고 하산(심심하면 안오리터 [09-05] 부근 칠선 주등로로 하산) 해도 좋을 듯...
인자는 컴을 바까야 헐랑갑다. 박산행시는 지 블로그에서 지가 올린 사진을 지대로 볼 수가 없고, 안그래도 까마귀 타법인디 짱나게 산행기 쓰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잘못 클릭 되어 다 지워지기도 허니 싱겅질 나서 애 성질 베릴것 같다. 새로 구입하는 비용과 컴 사용 하면서 기다리는 다양한 시간(시/군 명산 지도 검색, 다음 지도 검색, 산행기 검토, GPS 지도 검토, 지 산행기 작성, 고화질 야동 동영상 감상 등등)을 돈으로 환산하는 식으로 경제성 겸토를 혀봐도 지금 헐랭이 컴 실력에 비해 컴이 넘다가 후진것 같아 버꾸/범벅 되는 경향도 있어 메갑씨 무시 당한 경우가 있는 것도 같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헐랭이의 사회적 지위로나 인간적 감성으로나 짐승적 욕구로나... 싹다 다 종합해도 바꾸는거가 정답 이것다. 어차피 무선 인터넷 사용이요 바람 피우고 댕기면서 써야 헌께는 노트북 이어야 허는디 어찌께 허믄 좋은지 잘 아는 선수 좀 갤차줘바바! 게임은 안헌께 정품이 아닌 조립식도 좋을것 같은디...
6일 토요일
03:00 기상
이삔 본첩 만내서 하룻밤 회포를 풀어야 헌께 헐랭이도 깨끗이 싯고 이삐게 허고 가야혀...
04:45 집 출발
애마 배가 쪼까 홀쭉 허지만 천고마비의 시절이니 다이어트 허게로 여물은 안멕이고(지름집이 문을 안열어 멕일수 도 없고) 가불기로...
05:05 광양 출발
5명 만땅 박배낭 짊이라 억부로 쑤셔박아 넣어불랑께 시간이 걸린다.
06:11 인월
그리 이른 시각도 아닌데 다들 고요히 나가 떨어져분다. 푹 주무시라고 여원재 꼬불탕 길을 조심히 운전 했지만 헐랭이가 그 꼴을 어찌본다요! 잘 자고 있는 울핀들 커피 마셔라고 싹다 깨와불고...
06:35 추성
추성산장에 애마 뮦어불고 엄니, 아부지 잘 계신 게라요? 문안 인사 드리고 애마 키도 매끼불고...
06:51 추성산장 산행시작
용소 가는길에 동네 어르신이 쳐다보고 계시니깐 "안녕하세요" "어디 천왕봉 갈라고? 욜로는 길이 없는데..." "예 용소 보고 올라구요..."
07:06 용소
물줄기는 작아졌지만 여전히 헐랭이맹키로(? ㅎㅎ!) 힘차게 내뿜고 있다.
07:40 [09-04(594)] 휴식
석문 지나 묘지 사거리에 도착되니 배낭이 무거워서 그란지{어제 초딩 동창들(여초딩 포함) 이랑 7&8&헬랠래 험시롬 보성 녹차밭 갔다와서 진양수산 회로다가 소맥 퍼잡사부러서} 속이 부글거린다. 사거리에서 일 보고 갈랑께 [09-04]에서 만나기로 하고 억부로 밀어내서 속 달기고... 속이 편해졌는께는 부지런히 뒤쫒아 [09-04]에서 울핀들 접선하구...
07:56 안오리터 들머리
[형사고발 조치] 통과 후 [09-05]에 계단걸음으로 350보 걸으면 돌계단 나오고 돌계단 올라 좌로 꺾어 가는 곳이 안오리터 들머리
08:11 안오리터 휴식
마을터 보이니 수색정찰 겸 휴식이다.
08:52 안오리터 날머리
[09-08] 나무계단(2층) 위로 나온다.
09:06 사랑(?)바구 사람이건 돌팍이건 떨이지면 쫑나고 같이 붙어 있어야 [사랑]이 되니깐...
09:26~09:47 칠선폭포 휴식
칠선이 이삐게 새단장 중이요 맨정신으론 황홀해서 본첩한테 못가고 여기서 바람 피워불것 같으니깐 막걸리 2통으로 어리버리 만들고... 여기서 산행인 두팀 만났었고 눈에 익고 알 만한 선수들 같은데 살짝 안체끼 헐라는디 헐랭이를 전혀 못알아 봐분께 무참해서 혼자서 메갑씨 뻘쭘해져불고...
09:48 칠선폭포 위에서 낮밥 준비중인 알만한 산행인들
10:02 대륙폭포 감상
10:37 삼단폭포
11:21 [09-15(1,212)] 휴식
"넘다 많이 왔다. 마폭까지 한방에 바불라고? 그람 못써야 나눠 잡사야혀!" 계곡 돌팍에서 쉬어가고... 하여간에 마폭 좌골로 진입해서 점심 잡사야 헌께로 여그서 미리 뭐라도 잡수시던지...
11:39 단풍
11:47 1,290 합수부
우골 초입부는 돌팍 뜯기고, 어찌저찌 통과하면 고도 1,430m에 합수부 있고, 좌골 초입 넝쿨지대 지나면 비경 나오고 제석봉으로 이어진다고 ...
11:49 [09-16(1,381)] 통과
11:52~12:01 마폭포 감상
마폭포 그 자체는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위, 아래는 아작이 나서 계곡이 변해부럿다. "누가 울 앤들 팔,다리를 저리 뿡구라분거여? 으아아아아앙!" 누구여? 듀것써!
아래에 협곡폭포 있었고 직등이 불가했는데 싸~악다 뜯어서 꼬랑에 처박어분거 맹키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X 되야부럿다.
" 기냥 계곡치기가 되야불었다고?" ...
12:01 윗쪽 좌골 마폭포
12:02 산사태로 아작이 나서 우골이 주등로와 바로 이어져분다.
12:10~14:00 마폭 좌골 첫번째 폭포위 중식
요런걸 보면서 낮밥을 잡사줘야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어 ㅎㅎ!
14:10 폭포? 물줄기?
삼합? 여그서 우골로 오르면 [09-17.1]로 오르것고 올라서서(1,406합수부) 좌골로 오르면 중봉 능선1,798 암봉으로 오르것다. 초입은 뭐(난코스) 있어보이는디 날머리 부근에는 너덜, 구르는 돌팍들이라 벨라로 뵈기던디...
14:17 중봉능선의 1,798봉이 뵈긴다.
14:19 폭포틱!
14:20 단풍
14:22 산사태로 골맹키로 되야붓다.
14;30 1,470 합수부
5층폭포 상처는 심해도 멋져부렁!
14:38~14:45 우골 탐방 끝까지 가믄 주등로 [09-18] 이정표로 나갈것 같은데...
14:52 1,500~1,550 부근에서 어영부영 세갈래로 나뉜다. 첫번째 좌골은 1,798봉 전 안부로(못갈것 같은디) 오르고 두번째 좌골이 정통이고 요골은1,620에서 좌측 지계곡인 산사태골(돌팍 구르고 좌측 암릉에서 짱똘 떨어질까 겁나분)로 나뉘고 정통으로 진행하면 사태 복원지역(야생화 밭) 지나 중봉샘 부근 안부에 다다른다. 우골은 골도 아니었는디 산사태가 문데부러서 계곡은 끝나고 돌팍 굴러댕기지만 대신 뒤돌아 내려다보는 조망은 좋다.
14:58 좌측으로 두번째 좌골이 보인다.
14:59 대충 1,550 합수부 좌골
좌골로 갔다가 1,620 합수부에서 중봉능선 1,798봉으로 이어지는 좌골(산사태) 확인하고 중봉샘 방향으로 갔어야 하는데 하도 까푼께는 대가리 처박고 감시롬 지도도 안보고 좌골로 가믄 직접 중봉능선 1.798봉 산사태로 이어질까봐 먼저간 울핀들도 불러 세와 뒤돌아 오게 맹글고 ㅎ!... 요런디서는 한번 더 생각허고 가야허는디 " 야 이 헐랭아! 니 어제 여초딩들 허고 먼일 있었지? 어리버리헌게 뭔 야로가 있었금마!" 7&8&헬, 춤은 쨈만 삼키면서 보성 녹차밭 갔다왔단께는...
15:05 1,600 합수부 우측 사태지역
15:10~16:07 쌀 싯고 물 확보
아이가 물이 끊긴다. 낼 하산시까지 물 없으니깐 싯을건 다 싯고 최대한 확보 하도록... "아이가 안그래도 몬가몬가 인디 여그에 더 체우면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못가긋다. 점심때 묵다 남은 박격포 줘바바! 알콜엔진으로 기리까이 해야혀!"
중봉능선의 1,798봉 암봉이 보인다. 1,620합수부 좌골이 가늘게 보이고 무지 험해 보인다.
16:07 가야할 사태지역
헬기가 우리 주위를 세바꾸나 돌고 가분다. 우리가 빤히 뵈기부럿으껀디...
16;25 지능선 휴식
주등로까지 한방에 봐불라 그랬는디 쎄가 팔랑팔랑해서 안되긋다. 쉬어 가자!
16:51 주등로
진행경로
16:54 [07-21(1,849)] 통과
지도는 [07-27]로 표시됨
17:00 조망
1,798봉이 멋지다
17:04 마폭 좌골 정통(1,800 좌골) 날머리 이것지? 응! 욜로 혹은 바구돌 우게로 나온게 마폭좌골 정통이다.
17:14 중봉(1,877) 도착, 조망
중봉에서 일박 할 생각이 많했었는데 전문 예술가들이 엄청 와서 눈깔 무자게 큰 디카에 삼각대 설치하고 일몰 촬영 준비중 이다. 아이가 여그서는 안되긋다. 영랑대? 하봉? 하봉 헬기장?
천왕봉 방면
써리봉 방면
황금능선이 한~없이 이어지고 중봉골, 천왕동릉도 이삐다.
17:44 부처 바구
17:45 하봉 헬기장 도착
헬기장이 넓어 좋지만 타프 치기는 별로다. 물론 일몰, 일출 조망도 벨라지만... 헬기장이 텅 빈 이유는 헬기 때문이었다 한다.
17:54~ 일몰 타프 치면서 일몰 감상이요 다들 예술을 해분께 타프가 터프 되야분다 ㅎ!...
11:30경 잠자리로...
7일 일요일
05:50 기상
06:25 일출 너무 맑은 날이라 일출 시간이 짧다. 완전 똥그랗고 삐~~~~일건 일출이다.
08:30 하봉 헬기장 출발
어디선가 한번쯤은 본듯한 완전 롱배낭 선수 8~9명이 중봉을 향해 바쁘게 이동이다. 이유는 오늘 이미 "떳다" 이다.
08:40 하봉 조망 "배XX님 안녕 하세요!"
중봉, 천왕봉 방향
영랑대 방향
08:51 영랑대 조망 중봉쪽이 쪼까 시끄러운디... 뭔일? ㅎㅎㅎ! 우리는 안전지대? ㅋㅋ!
두류능 방면 오매불망 그리워한 한량신선 보기가 여러워서 그란지 봉우리들이 구름속에 살째기 숨어 있는디...
국골 방면
초암능선
대륙폭포골 방면
중봉능선 그리고 그 뒤로 주능
천왕봉, 중봉, 하봉
멀리 반야봉과 지리 주능
영랑대 고사목
09:07 (노랑/검정) 수직 밧줄 구간 통과
09:28 촛대바위
09:35 촛대바위 지나서 좁은 암봉 휴식
10:19 우 턴 지점 바구돌 사이 멋진 소나무
10:29 삼거리
좌 : 상원사골/능선 우 : 초암능선 계속
10:53~12:25 1,252 조망봉 중식
두류능선 살피기
최마이굴과 조망바위 찾기 : "저그 죽은 소나무 왼짝 바구돌이 소나무 의자도 있는 조망바위잔여 알!" 그랑께 그 왼짝 아래가 여그서는 구분이 안되지만 최마이굴...
지금은 두류능선의 암봉들 이름 적었다가 틀리믄 쪽팔린께 글고 땡기서 사진 찍어 놨는께 쫌 있다 두류능선 탄 담에 확실히 정리해불껴...
봉우리의 멋진 소나무
12:46 상원사터 삼거리
13:21 993봉? 못가서 아래 사면쪽에서 휴식
왼쪽 흔적 있는지 보면서 가자이~~~ 요 근처에서 좌측 지능선 타고 내려 가믄 금방 안오리터 들머리 나오거들랑. 지능선이 많아 깐딱허면 빨치다 이~~~
고도 7XX 인께 미리 추성산장에 주차비쪼로다가 닭백숙 예약허구...
13:56 묘지사거리
배낭이 가벼워져서 그란지 왱왱왱 빼불더니만 선두는 브레이크를 못잡고 사거리를 통과해분다. 빠꾸 시키고 ...
14:23 추성산장 산행종료
백숙에 맥주 한잔
15:25 추성산장 출발
배가 불른께 잠이 올라고 폼을 잡은디 요까이꺼는 헐랭이 한테는 암것도 아닌께 혼자서 음악 틀고 춤추면서 가불랑께 느그들은 싹다 퍼질러져도 돼야! 근다고 세상에나 만상에나 첨엔 조수도 꾸뻑거리더니만 인월도 못와서 전부 쭈~~욱 뻣어 여원재 꼬불탕 길이 흔들릴때마다 이짝으로 저짝으로 오락가락 험시롬 춤을 춰분다.
16:40 광양 도착
바쁜 사람은 알아서 집에 가고 헐 일 없는 주당들은 뒷풀이 허기로...
17:00 집 도착
배도 부르고 그랑께는 뒤풀이 1차는 패쓰! 허고 바로 2차로 가불기로
17:19 매곡동 카이저호프
깨굴아 이삔 초딩 간네들허고 하루 죙일 퍼묵고 논께 조트냐? 솔찍이 말해바바! 안이삔것들은 암말도 안헌디 이쁘디 이~~~~삔 것들이 "헐랭이 안왔어? 왜? 산에 갔냐?" 답하느라 부애가 나쓰껀디?" ㅋㅋㅋ!
10:25 집 도착
3시가 다 되도록 뭔가을 헌것은 확실헌디 넘들이 알믄 안되니깐 " 추억이 엄따!" ㅎㅎㅎ!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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