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오산

 

산행지 : 하동 금오산

산행일 : 2012년 12월 23일 (일요일)

산행인 : 산악회 38명 따라서

산행과정 : 오리랑-웅방산-서산-서산사-(구)광양역 [나홀로 1차 종료]

             청소년수련원-삼거리쉼터-석굴암-해맞이공원-헬기장-마애불-진바등-삼거리쉼터-청소년수련원

 

04:20   기상

멀 요리 빨리 인나서 헐 짓 없이 어리버리 헌디야! 배낭 준비허고 커피 타 산악회 들어가서 41번 확인허고 연설 한마다 헌 담에도 여유가 있는께 [년산행 정리] 들어가 어제 산행 기록허고 본꼐는 오늘이 올해 100회째 산행이다. 근디 100회 산행이 하동 금오산이라 매갑씨 짜잔허다는 생각이 쬐끔 들어불라 그란다.

 

06:00   집 출발

차비는 엄꼬 시간은 남아 도니깐 저번주 맹키로 광양~순천 경계 산으로  넘어 가불기로 헌다.

 

산행경로 : →, ●  

  

오리랑에서 능선 감시롬 바로 뒷산 이지만 캄캄허고 희미한 길이라 가시덤풀에 빠져 욕봐불고...

오늘은 능선길은 버리고 억부로 우회길로 따르는디 웅방산 봉우리 전 사거리(운동기구) 아래에서 서산쪽 웅방산 정상 우회길과 만난다. 시간이 모자라믄 웅방산 정상을 제끼고 가것지만 시간도 남아 돈께는 사거리로 올라 정상으로 올라간다.

       

06:55   웅방산

정상 묘지 위에 [웅방산] 허고 적어져 있었는디 아무리 찾아도 어두워서 인지 안뵈인다. 묘지에 [잔디주의] 푯말 있는디 묘지 임자가 억부로 없에부럿는감...

 

06:58   바구돌봉 조망

여천산단 방향         불빛  색깔 만 보고도 어디 공장인지 알아야 허는디 인자는 헐랭이 도통 먹통 이다.

 

순천방향       삘그니 훤한디가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욜로절로 이어지는 JC 틱...          우측 퍼런디가 현대자동차학원 골프연습장  불 이것다.

 

07:17   서산 데크 조망

광양읍/서천 방향

 

덕례리 뒤로 여천산단 방향

 

덕례리 뒤로 순천 방향

 

07:35   서산사

  

서산사에서 물레방아로 나가 징검다리 건너 서천을 통과후 서산교 밑으로 낑가서 바로 도로로 올라 큰 도로는 매연만 많은께 이면 도로 따라 광양역으로 가는디 생각보다는 더 먼 거리다. 

 

07:55   (구)광양역 산행종료

시간이 남아 돈께는 터미널 쪽으로 가서 구름과자 챙기고...

 

08:15   산악회 버스 탑승

 

09:15   하동 청소련 수련원  

준비운동 후 단체 사진 박고 출발이다. 

 

●, → : 산행경로  2011년 12월 31일 산행경로와 완전 동일. 그랑께는 선두 서서 길 안내 허고 헷갈리는디는 화살표를 돌팍으로 눌러 놔란다.

  

09:35   삼거리 쉼터

남쪽이고 앞으로 고바구 오르막이라 더분께 옷 벗어불고...

  

계곡 건너는곳에 밧줄 묶여져 있으니깐 출입금지로 생각허는 선수가 있어 바꾸해서 화살표 놓고 산죽밭으로 가는 삼거리 있으니 여기에도 화살표 놓고 급 오르막을 선두로 치고 갈랑께 쎄가 팔랑팔랑 허고 장단지가 퍽퍽해질라 그란다.

 

10:11~10:22   석굴암 휴식 

석굴암 위 바람 없고 따땃헌 곳에 자릴 잡아 막걸리 퍼잡수면서 조직 맹글다가 선수들이 넘 많아 좁은께 권리금도 안받고 자리 내주고 ... 

     

10:27   미륵당         뭐 있다고 보고가라 해도 암도 안따라와분다. 

 

10:35   선두그룹 

 

10:37   억부로 조망바위

구지 욜로 올 필요는 없었고 이따가 해맞이 전망대 데크에서의 조망이 훨 좋은디 그래도 볼 것은 미리 함 봐둬야 헌께는 ...

    

10:47   해맞이공원 조망

오늘은 왼짝으로 돌아부러!

하동화력 뒤로 팔령산이 와글와글 있는디 오늘은 가스가 차서 아무리 앵그라봐도 구분이 안된다.

     

망운산, 호구/송등/괴음산, 설흘산, 금산이 뿌여서 어리버리 허다. 그래도 구분은 허것다.

 

창선도도 어리버리 ...

 

와룡산도 땡겻는디 날이 추바서 디카가 어리버리 헌께는 띵가내뿔고...

      

울핀들이 해맞이 전망대로 올라오고 있다. 

 

군부대 안테나

 

10:55   헬기장 조망

바람 씽씽 불어대는디 암 생각 엄씨 옷도 안입고 지리산 보것다고 헬기장으로 가서 맨손으로 저리 많이 사진을 찍다본께 손꾸락이 떨어져 나가불라 그란다.

     

   

남해는 어찐가 볼라고...

 

 

    

헬기장이 울핀들로 와글와글

 

10:55   정상석

하도 추바분께 햇볕 좋고 바람 없는디서 몸 녹이면서 쉬고...

 

11:04   부대 앞(시멘트 도로)에서 좌로 턴해서...    백운산이 쫘악 펼쳐져 있는디 ...

   

11:13   조망바위    능선중간쯤  암자 있는디...

    

11:16   마애불

 

울핀이 정상 안가고 욜로 와서 헤매고 있다. 헷깔릴까바서 삼거리에 화살표 놔뒀는디 통 못보았디야... 4번째 선수가 화살표를 쩌쪽으로 바까분다 그랬는디...  말이 글지 진짜로 그란거는 아니디야...  여그는 바람 적고 따땃헌께 여그서 조직 만들고 가자근디 헬기장에서 하도 추바 떨어서 그런지 다들 정신없이 무작정 하산 해분다. 여그서부터는 길 잘못 들었다가는 삼천포(남해대교 쪽)로 빠져분디... 암튼 갈림길 있음 왼짝으로 가믄 수련원 나온께는 잘 알아서 가시요!

 

 

11:43   짤린돌          헐랭이가 작년에 저리 잘라놨다고 사기 처불고...

    

진바등 전에서

    

11:49   진바등 조망 

 

12:00   삼거리 쉼터

1시까지 오라 그랬는디 요딴식으로 넘 빨리가믄 욕 얻어묵고 매갑씨 춥기만 헌께는 글고 쎄빠지게 둘러 매고온 박격포를 기냥 갖고가면 몰상식 허다고 그랑께 따땃헌디서 발사 해부러야 헌다는 헐랭이 주장에 안주도 엄고 추분께 내려가서 쭈꾸미에 잡사야 헌디야...

 

12:18   청소년 수련원 주차장 산행종료   

버너는 안살아나고 배는 고프고 술도 고프고 그랑께는 적당히 몰르게 생굴에 박격포 발사 해분다. 역시나 젤로 맛낸거는 돌라 묵는거고 그 담이 뺏어 묵는거 젤로 짜잔헌거가 얻어 묵는거다. 그란디 5~6명 껄떡거리고 있는디 10명이 넘어서분께 뽀록나불고 ㅎㅎㅎ! 

 

12:55   회장님의 신속하고 탁월한 선택으로 식당으로 이동

 

15:03   남해대교 관광

 

   

16:30   순천 도착

뒤풀이 갈 선수 집합! 

 

16:37   서민주점 뒤풀이  

두 팀이 합쳐분께 통 복잡해져분디... 

 

18:30   집도착           

요리 일찍 집에 와분거여! 어리버리... ... ...                   _ 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