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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백운산행

따리봉골 샘 파러

꿈한량 2013. 8. 12. 16:19

 

산행지 : 백운산 따리봉골 빨치

산행일 : 2013년 8월 10일 (토요일)

산행인 : 마지막처럼, 불사혼, 꿈한량 (3명)

산행과정 : 논실-따리봉골초입-이정표삼거리-빠꾸-지계곡-지능선-따리봉-따리동굴-따리봉골-논실

 

새 안내도 : 건들면 커짐

제1코스가 잘못 되었다 그랬는디 지금본께 고거시 아니시... 왜 그리 보였지?

성불골로 오르다 마지막 합수부에서 좌능선으로 도솔봉 오르는 등로는 표시가 안되있네... 아직 안가바서 몰르것는디 가 보고 손꾸락으로 그려야 쓰것다.

 

산행경로    

  

08:36   논실 산행시작

무궁화꽃이 이삐게 피었읍니다.

  

09:05   따리봉골 초입

혹시 몰른께 확인위해 이정표 삼거리까지는 가보기로... 그냥 욜로 가부럿어야 허는디 괜히 확인사살허로 갔다가 결국은 지계곡 어먼디로 잘못 가불고...

  

09:15~09:25   논실골 삼거리 휴식

14일 야간산행시 따리봉길 확인시켜주고...

  

빠꾸해서 따리봉골로 생각하고 계곡으로 뚫고 가는디 금방 끝나분다. 여그가 아니다. 빠꾸!

 

09:34   잘못간 논실골 초입

저리 꼬리표 붙이고 갔는데 여그도 얼마 못가 계곡이 끝나 암릉 능선 치고 오른다.

 

등로는 날라 다니지만 계곡빨치 초짜인 선수는 맛이가 맨붕에 빠져불고...표정이 웃기부러 ㅎ! 요상 야릇헌 버섯도 얻어가고...   

건계곡이고 암릉 빨치인지라 술국 바가지로 쏟아진다. 가끔씩 "♬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 되야불면 쉬면서 육수 보충하고...  

 

11:00   따리봉

개스 많아 능선들이 희미헌께 쪼깜 헛갈리면서 광주 첨단 산악회 선수들한테 구례 오산/계족산 등 갤차주고...

 

11:10   따리 동굴

  

~12:06   중식

바람 있고 시원한 그늘에서 쉬면서 빵 묵고...

 

따리북릉 초입부서 지리산 확인하나 개스정국이다. 조망바위까지 갈 필요가 없는께 기냥 빠꾸다.

 

따리남릉길이 초장에는 잘 발달되어 있는디 끝까지 이런지... 언제함 따리남릉도 타야 쓰것금마 ...

 

12:15~   따리봉골

물은 전혀 없이 완전 너덜로 폭포도 소도 없는 그야말로 별 볼일 없는 개떡같은 계곡이다. 그랑께 나가 아직까지 안왔었지... 갖고간 호미와 낫은 꺼내보지도 못허고... 

 

13:17   알탕

짜잔허지만 하도 술국 쏟아 듁것고 요 계곡에서 풍덩해야쓴께 어절수 없어 기들어 가는디 그런대로 시원헌디 모기가 물어 뜯어 근지러와 미칠지경이다.

 

13:40   따리봉골 초입

시멘트 임도로 되어 있는 곳이 초입 맟다. 그란디 별 볼 일 없어 다시 갈 일 없는께 잊야부러! 

 

14:00   논실 산행종료

 

염생이들 모여 닭 꾸묵고 놀고 있는디를 달구새끼 두마리허고 토깽이 한마리가 살째기 찡가부럿는디 배가 불러서 다행이지 깐딱했음 잡혀 먹힐뻔 ㅎㅎㅎ!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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