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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 남릉 샛길 본문

한량 꿈꾸기/백운산행

도솔봉 남릉 샛길

꿈한량 2014. 5. 19. 23:38

  

산행경로  

  

산행지 : 도솔봉 남릉 샛길 찾으러

산행일 :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산행인 : 나홀로  

산행과정 : 논실-계곡삼거리-능선삼거리-빨치-도솔봉-도솔남릉-지능선-여자바위-여자우골-도솔남릉-지능선-논실골-논실  

  

도솔남릉과 의자바위 사이에 지능선 날머리 샛길이 두군데 있는데 초입이 어디인줄 몰르것다. 한개는 성불사 계곡으로 떨어지고 또 한개는 논실골로 떨어진께 원점회귀 헐람 두번을 가야 허는디 지능선이고 흔적 있으니깐 난이도는 벨거 아닐거 같고 거리는 벨라 안되니깐 한방에 바불 요량으로 작전을 세우는디 요동네서는 암디라도 가도 대충 감 잡을수 있것는께 여유 부리다 10시 다 되어 집을 나선다.

 

가마솥 들러 아.점으로 선지국을 첨으로 시켰는디 맛이 벨라다. 나 주딩이가 변덕을 부리지 않았음 가마솥은 역시 순대국이 최고인갑다. 

  

11:08   논실 출발   

 

11:40   삼거리

참샘이재로 돌아갈 이유 한테기도 없고 샛길 찾기 산행인께 능선까지 가깝고 편한 도솔봉 방향으로...

   

11:50   샘  

컵까지 있는걸로 바서 쓸만헌 샘인거맹킨디 갈수기때도 물이 괜찮음 좋은 생명수 되것다. 소풍 박산행 이람 여그서 1박용 식수 확보하면 되것다. 확인 요!

   

11:58   능선 삼거리 

혼자 샛길 찾으로 왔음 도솔봉까지 기냥 길따라 기오를 일이지 맘때로빵 빨치본성 발동 되더니만 북쪽으로 암디라도 가붐시롬 도솔봉 북쪽 지계곡 끝지점들을 볼바본다. 

    

12:47   못난이 소나무  

암릉 사이로 삐져 나온께 못난이 소나무가 이빼 보일라고 성형수술 허고 철쭉꽃 허리에 두루고 바구에 올라서서 한량신선님 [나 이뻐?] 물어본거 맹키던디...  울 친구 수탁이가 못난이라 그랬는께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수탁한테 물어봐 ㅎ!

   

12:51~   도솔봉 조망  

여그서 장사 한두번 한것도 아니고 오늘은 개스로 천왕봉도 안뵈인께 기냥 가도 무방헐건디 도솔 무술이가 부애나 앵부릴까 겁난께 한바꾸 돌아주기로...

 

 

 

 

 

 

 

도솔봉~등주리봉 능선

    

13:11   남릉 바구돌 덜못난 소나무 휴식    

덜못난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어 가는디 파리, 모구, 눈에노리(?), 벌등 곤충들이 형님 나도 맥주 한모금 주씨요 험시롬 허벌라게 달라들어분다.

  

바구돌에서 뒤돌아 도솔봉 철쭉 끝물 

   

13:27   우지능선 갈림길  

여그서 우측으로 지능선 타고 내려가보기로 헌다. 지가 아무리 지랄염빙을 험시롬 비틀어도 성불골 590합수부와 700합수부로 사이로 떨어진다. 590합수부까지 떨어져불면 거기서 주등로 타고 도솔봉으로 올라 또 여그 지나 좌지능선 타고 논실로 가야헌께 체력소모가 솔찬허것는디... 까이것 지가 죽기밖에 더해!

   

13:41   계곡으로 

길이 좌측 계곡으로 이어지길래 진짜로 능선길이 끝나는지 확인위해 주변을 돌아보지만 멧돼지 흔적도 안뵈인다. 능선은 밑에 어디에 숨겨진 낭떨이 있남? 화솔표따라 암벽 사이 계곡으로 흔적따라 내려간다.

   

13:46   여자골 바구

140426날 13:15 성불사주차장 출발해서 13:56에 590합수부 우골로 올라 14:28 요 여자바구를 뒤치기로 올라 맥주 1캔 뽈면서 쉬었던 곳이잔여... 그땐 물이 없어 질질이 였는디 오늘은 밑으로 떨어지는 물 소리가 들린다. 산악회에서 요 등로 택했음 관계자는 욕 바가지로 퍼잡사부럿것다. 인자는 대충 안 코스인께 여유만만...  

 

올라갈 우골

  

내려온 좌골

 

13:54   암벽지대

저 암벽이 등주리봉이나 형제봉에서 보면 좌우골을 Y자로 가르는 흐건 돌팍이다.

    

131208 산행.   요걸본께 어디로 내려와서 어데로 올랐는지 알것다. 담에 형제봉 가면 지대로 땡겨부러야 쓰것어...

 

  

14:07   너덜 넘어 계곡 바까보고...

140426날은 골따라 올랐는께 요판에는 우측 능선으로 붙어 넘어간께 너덜지역이요 우측 계곡으로 돌아가보는디 계속 암벽 이어지길래 나무 잡고 오를수 있는 곳으로 다시 좌측능선으로  올라 능선따라 도솔봉 남릉으로...

   

14:24   남릉 

140426날 보다 한 10여m 남쪽으로 남릉등로 올랐다.

 

14:27~14:35   의자바위 조망/휴식  

여그도 뻔하고 반복되지만 진행경로 표시해보고 봄단풍이 좋은께 반바꾸만 돌기로...

 

 

 

 

 

 

 

14:48   우지능선 갈림길로 

 

14:48   지능선 초입은 암봉이다.   

 

14:49   지능선 몬당

가을에 욜로 갈 필요 있것는디...

초장에는 급으로 내려가고 서울대연습림 표지기만 있고 그런대로 선명한 등로 이어진다. 여그는 인간의 흔적이 쬠밖에 없는께 가운데 능선을 중심으로 좌우골 왔다리 갔다리 산행 함 헐 필요 있것다.     

   

15:17   공터  

취나물이 솔찬히 있드라구...

여그 지나서는 지능선으로 나뉘면서 등로가 희미해진다. 걍 암디라도 가고잡은디로 가면 논실골 만나니깐 지 맘때로...  

   

15:41   논실골

   

15:45  

   

15:46~16:01   알탕

   

16:02   고로쇠 통 지나 임도로...

   

16:02   삘건 2와 주차공간

   

16:07   MTB 삼거리라 허던디...

  

16:20   논실 산행 종료 

취도 뜯고 알탕도 했는디도 1시간 30분인께 하산 완료다.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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