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지리산 상내봉 ( 함양 독바위 : 7암자 산행 ) 본문
황토색 7암자 코스 : 금낭굴 만 수색 실패
산행지 | 지리산 상내봉 : 함양 독바위 ( 7암자 산행 ) |
산행일 | 2009년 11월 22일(일요일) |
산행인 | 원질이, 이송, 실미도(후배), 울드라/꺼, 상파리/꺼, 깨굴/작은아들(리키), |
티처, 낙빈, 고니, 폭주기관차, 꿈한량(13+1명) | |
산행과정 | 해동검도 주차장-산죽비트-박쥐굴-지장사터-장군봉 밑-선열암터-유슬이굴(중식) |
-선녀굴-의론대-고열암터-신열암터-함양독바위-통(안)락문-상내봉삼거리-베틀재 | |
-마당재-공개바위-천상바위-환쟁이골다리 | |
4:00 | 기상 |
아침은 안묵고 점심 도시락은 밥만 챙기고 송박사가 선물헌 17년산과 비상식이 전부다. | |
6:25 | 순천 출 |
두명 버리고 2+1명 새로 스카우트 혀서 싹다 모디끼리 허니께 13+1개를 서영철 친구가 | |
대여 해준 봉고 15인승에 주서 실고 회장님 운전하에 겁나게 시끄럽게 출발이다. | |
아침의 유부초밥은 얼로 도망 가불고 꼬마깁밥이 고걸 대신헌다. | |
8:30 | 해동검도 수련원 주차장 산행시작 |
하차 후 배낭 신발 챙기고 곷감 한개씩 묵고 우두류록 안내판 읽고 서서히 진행허다가 | |
절에서 증명사진 쎄게 단체로 박고 본격산행 되고 운암터는 그냥 보면서 통과헌다. | |
8:50 | 산죽비트 |
멍청히 오르다가 비트의 빨치산 성들 보고 깜짝 놀라고 이근이 막걸리가 넘다 무겁다고 | |
짐을 덜어 줘야 헌다고 대장의 명령하에 씨리 한잔씩 부서분디 나만 어제 좆나게 퍼묵은 | |
막걸리가 대그빡에 내장에 남아서 반항이다. | |
9:40 | 박쥐굴 |
어자피 길이 없는 곳이니 적당한 거리 유지헌체 빨치산 거처 찾기로 뒤지며 고바구를 올 | |
라간다. 역시나 대장이 옆쪽 밑에서 찾았다고 불른다. 올라 갈디를 다시 내려 갈라니 불만 | |
이지만 한 개도 안빼고 전부 박쥐굴로 모인다. 우리가 빨치산 보더 더 야무진 조직이여!ㅋ | |
10:15 | 지장사 터 |
대충 여기다 싶으니께 근처에서 흩어져 찾는디 대장이 또 밑에서 여그다고 불른다. | |
"암"자가 아닌 "사"자가 붙을만 헌 커다란 터고 기와장만 나뒹굴고 있다. | |
박쥐굴, 지장사 터 찾았으니께 글고 시간도 남고 웰빙이니께 그라고 또 인생 뭐 좆도 암껏 | |
도 아니니께 한잔 허고 가야 헌디야! 또 나누우리 퍼묵고… | |
11:25 | 장군봉 밑 상대날등 |
금낭굴을 찾을라믄 여기 근처서 헤매야 허는디 암릉이라 영판 애로와부러! | |
또 밑으로 기 내려 가고 암릉 절벽 구간이라 허벌라게 겁나고 무서분디를 올락 낼락이다. | |
12:00 | 선열암 터 |
거즘 암벽으로 남녀 구분엄씨 우게서 땡기고 밑에서 궁뎅이 밀고 혀서 보돔시 올라오니 | |
멋진 터가 나오는디 선열암터다. 금낭굴은 아쉽지만 넘다가 겁나고 시간도 많이 지체되어 | |
포기허고 일단은 후일을 기약헌다. | |
12:25 | ~13:45 유슬이 굴 (중식) |
유슬이 굴, 선녀굴, 고열암을 재끼고 함양독바위로 갈까 허다가 기왕에 온거 선나치나 | |
되고 시간도 얼마 안걸리니께 기언치 찾아 나서고 유슬이굴서 중식이다. | |
가이드 조기 매운탕 끓이고, 대장 김치찌게 끓이고 과메기에 나누우리 붓고 매실주에 잣술 | |
까지 나오니께 양주는 명암도 못내밀고 일단 에껴둔다. 퍼묵고 한잔 때리니께 좋아부러! | |
그란디 북서쪽 동굴이라 점점 추워지더니만 막판에는 덜덜 막 떨려부러! | |
13:55 | 선녀굴 |
남향이라 따땃허니 좋아분께 종직이 성이 여그서 자고 기 올라 갔나벼! | |
동굴속에 또 동굴이 있는디 암껏도 아닌 째깐거 같은디 안으로 기 들어 가니께 우리 인원 | |
다 들어갈 정도로 넓어부러! 글고 완전 캄캄혀! | |
14:25 | 의론대 송대, 독바위 조망 |
14:30 | 고열암터 암자터와 동굴 |
14:35 | 신열암터 암자터만 |
14:40 | 함양독바위 멋진디 무서분 바구여! |
14:45 | 노장대 올라 가다가 무서버서 끝까지는 못 올라가 |
14:50 | 안(통)락문 |
15시 이후는 무작정 하산키로 작전을 세웠 놨는디 거즘 다 올라 와논께 엄청 서두른다. | |
15:10 | 상내봉 삼거리 |
시간이 10분 오바되어 부처바위는 먼저 간 고니만 가서 찍어 왔는지… 삼거리서 하산이다. | |
16:05 | 공개바위 |
베틀재, 마당재 쪼르륵 내려와 산죽 지대에 도착되니 공개바위 푯말이 선명허게 보인다. | |
삐틀어 지고 금이 갔는디 저거시 언저부터 저리 삐딱허니 서 있었는겨? 안자빠질란지? | |
16:30 | 천상바위 |
함양군에서 찾아서 작업을 혔다는디 미역줄이 막아서 겨우 갔는디 굴이나 따나 호랭이가 | |
산다혀도 짜잔헌 호랭이나 살거같어! | |
17:30 | 환쟁이골다리 산행종료 |
차량회수 위해 이근이가 먼져 내려 갔는디 이근이 작은 아들은 그걸 몰르고 오다가 즈그 | |
아부지 찾는다고 선두쪽에 갔다가 후미로 왔다가 그러듬마 너댓번을 혼자서 한참 우게 | |
까지 갔다오고 글듬마 결국 못찾으니께 대장하고 바꾼 즈그 아부지 배낭만 따라 오는디 | |
눈에는 눈물이 글썽 글썽 오살라게 짠허게 뵈기드라니께! | |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막둥이가 미끌 꽈당허니께 그핑게로 비상식에 양주 옴싹 다 부서 | |
불고 앞에서 잘 나가고 있는 세명 빠꾸시켜서 감도 사과도 깍아 묵고 … | |
다리서는 세수도 허고 꽂감도 묵고 … 산행종료. | |
19:20 | 순천 소주본능 뒤풀이 |
한 개도 안빼고 다 주서 실고는 이근기사 운전하에 왱 와서는 소주본능에 퍼불고 정준/꺼 | |
는 야간 근무라 얼른 들어가고 남기기는 뒤풀이 시원허게 푸고 지 알아서 집으로… | |
여그까지! | |
오살라게 좋아부러! 요리 잼나는디 왜 딴아그들은 안따라 오는지 몰러! 우리가 정신병잔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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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굴 내부 낙빈
박쥐굴
지장사터 찾고 홀짝
유슬이굴 중식 후 출발준비
선녀굴 속 이근
선녀굴 속 머시기
강길 뒤 독바위
의론대에서 정준/꺼
신열암터서 내려 오는디
독바위 앞 이근
안락문 통과중
안락문 통과 후 종철 강길
낙빈: 눈 부셔라!
공개바위 강길
공개바위 종철
공개바위 낙빈
공개바위 상재
공개바위 상재꺼
공개바위 이근
천상바위굴 속 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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