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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상내봉 ( 함양 독바위 : 7암자 산행 ) 본문

한량 꿈꾸기/지리산행

지리산 상내봉 ( 함양 독바위 : 7암자 산행 )

꿈한량 2009. 11. 23. 13:00

 

 

 황토색 7암자 코스 : 금낭굴 만 수색 실패

 

 

 

 

 

 

 

 

 

 

 

 

 

 

 

 

 

 

 

 

 

 

 

 

 

 

 

 

 

 

 

 

 

 

 

 

 

 

 

 

 

 

 

 

 

산행지 지리산 상내봉 : 함양 독바위 ( 7암자 산행 )
   
산행일 2009년 11월 22일(일요일)
   
산행인 원질이, 이송, 실미도(후배), 울드라/꺼, 상파리/꺼, 깨굴/작은아들(리키),
  티처, 낙빈, 고니, 폭주기관차, 꿈한량(13+1명)
   
산행과정 해동검도 주차장-산죽비트-박쥐굴-지장사터-장군봉 밑-선열암터-유슬이굴(중식)
  -선녀굴-의론대-고열암터-신열암터-함양독바위-통(안)락문-상내봉삼거리-베틀재
  -마당재-공개바위-천상바위-환쟁이골다리
4:00 기상
  아침은 안묵고 점심 도시락은 밥만 챙기고 송박사가 선물헌 17년산과 비상식이 전부다.
6:25 순천 출
  두명 버리고 2+1명 새로 스카우트 혀서 싹다 모디끼리 허니께 13+1개를 서영철 친구가 
  대여 해준 봉고 15인승에 주서 실고 회장님 운전하에 겁나게 시끄럽게 출발이다.
  아침의 유부초밥은 얼로 도망 가불고 꼬마깁밥이 고걸 대신헌다.
8:30 해동검도 수련원 주차장 산행시작
  하차 후 배낭 신발 챙기고 곷감 한개씩 묵고 우두류록 안내판 읽고 서서히 진행허다가 
  절에서 증명사진 쎄게 단체로 박고 본격산행 되고 운암터는 그냥 보면서 통과헌다.
8:50 산죽비트
  멍청히 오르다가 비트의 빨치산 성들 보고 깜짝 놀라고 이근이 막걸리가 넘다 무겁다고
  짐을 덜어 줘야 헌다고 대장의 명령하에 씨리 한잔씩 부서분디 나만 어제 좆나게 퍼묵은 
  막걸리가 대그빡에 내장에 남아서 반항이다.
9:40 박쥐굴
  어자피 길이 없는 곳이니 적당한 거리 유지헌체 빨치산 거처 찾기로 뒤지며 고바구를 올
  라간다. 역시나 대장이 옆쪽 밑에서 찾았다고 불른다. 올라 갈디를 다시 내려 갈라니 불만
  이지만 한 개도 안빼고 전부 박쥐굴로 모인다.  우리가 빨치산 보더 더 야무진 조직이여!ㅋ
10:15 지장사 터
  대충 여기다 싶으니께 근처에서 흩어져 찾는디 대장이 또 밑에서 여그다고 불른다.
  "암"자가 아닌 "사"자가 붙을만 헌 커다란 터고 기와장만 나뒹굴고 있다.
  박쥐굴, 지장사 터 찾았으니께 글고 시간도 남고 웰빙이니께 그라고 또 인생 뭐 좆도 암껏
  도 아니니께 한잔 허고 가야 헌디야! 또 나누우리 퍼묵고…
11:25 장군봉 밑 상대날등
  금낭굴을 찾을라믄 여기 근처서 헤매야 허는디 암릉이라 영판 애로와부러!
  또 밑으로 기 내려 가고 암릉 절벽 구간이라 허벌라게 겁나고 무서분디를 올락 낼락이다.
12:00 선열암 터
  거즘 암벽으로 남녀 구분엄씨 우게서 땡기고 밑에서 궁뎅이 밀고 혀서 보돔시 올라오니
  멋진 터가 나오는디 선열암터다. 금낭굴은 아쉽지만 넘다가 겁나고 시간도 많이 지체되어
  포기허고 일단은 후일을 기약헌다.
12:25 ~13:45  유슬이 굴 (중식)
  유슬이 굴, 선녀굴, 고열암을 재끼고 함양독바위로 갈까 허다가 기왕에 온거 선나치나 
  되고 시간도 얼마 안걸리니께 기언치 찾아 나서고 유슬이굴서 중식이다.
  가이드 조기 매운탕 끓이고, 대장 김치찌게 끓이고 과메기에 나누우리 붓고 매실주에 잣술
  까지 나오니께 양주는 명암도 못내밀고 일단 에껴둔다. 퍼묵고 한잔 때리니께 좋아부러!
  그란디 북서쪽 동굴이라 점점 추워지더니만 막판에는 덜덜 막 떨려부러!
13:55 선녀굴
  남향이라 따땃허니 좋아분께 종직이 성이 여그서 자고 기 올라 갔나벼!
  동굴속에 또 동굴이 있는디 암껏도 아닌 째깐거 같은디 안으로 기 들어 가니께 우리 인원 
  다 들어갈 정도로 넓어부러! 글고 완전 캄캄혀!
14:25 의론대        송대, 독바위 조망
14:30 고열암터     암자터와 동굴
14:35 신열암터     암자터만
14:40 함양독바위  멋진디 무서분 바구여!
14:45 노장대        올라 가다가 무서버서 끝까지는 못 올라가
14:50 안(통)락문
  15시 이후는 무작정 하산키로 작전을 세웠 놨는디 거즘 다 올라 와논께 엄청 서두른다.
15:10 상내봉 삼거리
  시간이 10분 오바되어 부처바위는 먼저 간 고니만 가서 찍어 왔는지… 삼거리서 하산이다.
16:05 공개바위
  베틀재, 마당재 쪼르륵 내려와 산죽 지대에 도착되니 공개바위 푯말이 선명허게 보인다.
  삐틀어 지고 금이 갔는디 저거시 언저부터 저리 삐딱허니 서 있었는겨? 안자빠질란지?
16:30 천상바위
  함양군에서 찾아서 작업을 혔다는디 미역줄이 막아서 겨우 갔는디 굴이나 따나 호랭이가
  산다혀도 짜잔헌 호랭이나 살거같어!
17:30 환쟁이골다리 산행종료
  차량회수 위해 이근이가 먼져 내려 갔는디 이근이 작은 아들은 그걸 몰르고 오다가 즈그 
  아부지 찾는다고 선두쪽에 갔다가 후미로 왔다가 그러듬마 너댓번을 혼자서 한참 우게
  까지 갔다오고 글듬마 결국 못찾으니께 대장하고 바꾼 즈그 아부지 배낭만 따라 오는디 
  눈에는 눈물이 글썽 글썽 오살라게 짠허게 뵈기드라니께!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막둥이가 미끌 꽈당허니께 그핑게로 비상식에 양주 옴싹 다 부서
  불고 앞에서 잘 나가고 있는 세명 빠꾸시켜서 감도 사과도 깍아 묵고 …
  다리서는 세수도 허고 꽂감도 묵고 … 산행종료. 
19:20 순천 소주본능 뒤풀이
  한 개도 안빼고 다 주서  실고는 이근기사 운전하에 왱 와서는 소주본능에 퍼불고 정준/꺼
  는 야간 근무라 얼른 들어가고 남기기는 뒤풀이 시원허게 푸고 지 알아서 집으로…
  여그까지!
오살라게 좋아부러! 요리 잼나는디 왜 딴아그들은 안따라 오는지 몰러! 우리가 정신병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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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굴 내부 낙빈

 

 

박쥐굴

 

 

지장사터 찾고 홀짝

 

 

유슬이굴 중식 후 출발준비

 

 

선녀굴 속 이근

 

 

선녀굴 속 머시기

 

 

강길 뒤 독바위

 

 

의론대에서 정준/꺼

 

 

신열암터서 내려 오는디

 

 

독바위 앞 이근

 

 

안락문 통과중

 

 

안락문 통과 후 종철 강길

 

 

낙빈: 눈 부셔라!

 

 

공개바위 강길

 

 

공개바위 종철

 

 

공개바위 낙빈

 

 

공개바위 상재

 

 

공개바위 상재꺼

 

 

공개바위 이근

 

 

천상바위굴 속 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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