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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일반산행

제주도 한라산

꿈한량 2010. 1. 26. 22:08

 

 

 

 

 

 

 

 

 

 

 

 

 

 

 

 

 

 

 

 

산행지 한라산 돈내코~영실(일부 어리목:강길,민종,나 3명)
산행일 2010년 1월 23~25일(토~월요일:2박3일)
산행인 서울  : 규영, 세종, 승상, 영철, 종웅, 왕십리 쓰미끼리, 14후퇴,래몬 (8명)
순천  : 강길, 민종, 원철, 의송, 인주 (5명)
산행과정 첫날 : 순천-녹동-제주항-동문시장-1100도로-서귀포자연휴양림(1박)
둘날 : 서귀포자연휴양림-돈내코탐방안내소-평궤대피소-전망대 데크(중식)-방애오름샘-
서북벽통제소-윗세오름-만세동산-사제비동산-어리목탐방안내소(산행종료)-돈내코-
서귀포 주유소-영실탐방안내소-공항-제주항-해수사우나-뱃머리(석식)-모텔(2박)
셋날  : 모텔-아.점-거리방황-동문시장-제주항-녹동-순천
1월 23일 토요일
6:00 기상
간밤의 소주본능의 막걸리가 날 잡는다. 4시 넘어서 까지도 잠이 오질 않더니만 깜빡 잠든 
것 같았는디 저번주맹키로 6시에 자동으로 잠에서 깬다. 눈이 살짝 와서 불안허다.
후다닥 챙겨서 6시40 출발하여 원처리 태우고 김밥 챙기고 강길이, 의송이 태우고 역전
시장에서 머리고기 찾아 녹동으로…
7:55 소록대교
시간이 남으니 소록대교 한번 올라타고…
애마는 넘의 손 덜타는 모텔 옆 공터에 묶어 놓고 예약 한 회 찾고 승선이다
9:10 출항
먼저 들어온 문댕이들이 자리 잡는다고 통로에 자리 깔고 디비져 있으니 통행이 불편허다
의자 맨 앞쪽 자리인디 다른 쪽이 막히니 우리 앞이 통행로가 되야분다.  
박스 열어 횟감 빼내고 매운탕 감을 확인 허는디 뺄다구와 대그빡이 엄따 니기미럴! 
13:50 제주항 하선 완료
넘들 다 떠나고 엄는디 우리 랜트카는 올 기미가 엄따. 카랜스가 봉고 바뀌어 오고 4시 
넘어 바꿔 준다고 헌다. 제주 오자마자 또 니기미럴!
14:30 동문시장
매운탕감도 필요허고 한라산 소주도 필요허고 마땅히 갈 곳도 엄쓰니 일단 동문시장으로
방어 뼈로 매운탕 준비허고 부족 헌 쌈장, 파 추가허고 시장구경 허다가 막걸리집 들러
6통 비우고 막걸리도 사고 차도 카랜스로 바꾸어 3시 반이 넘어 숙소로 향한다.
16:25 1100도로 기념탑
내일 도착 될 어리목코스 대충 확인허고 1100도로 기념탑 들러 눈꽃 구경하고 커피 마실
라고 안으로 들어 갔는디 자판기는 엄고 2000원이나 혀서 춤만 삼키고 나온다.
16:50 영실 탐방 안내소
늦을 경우 영실로 하산 헐 비상 사태를 고려하여 영실 탐방 안내소 통과 하여 끝까지 
갈라 혔는디 돈 놈들을 태운 차라 그란지 차가 눈길에 못가고 돌아분다.
17:00 서귀포자연휴양림
숙소 도착하여 짐 풀고 설거지 하고 저녁 준비한 후 부어라 마셔라 열심히 뽈고…
20:00 서울팀 도착
서울팀이 민종이와 함께 휴양림 정문이라는디 한참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는다. 네비 
따라 잘 왔는디 휴양림서 헤매다 왔다나 어쩐다나…
오자 마자 배가 고픈지 다들 밥 퍼서 묵기 바쁘다. 방어 탕이 비릿해서 베래부럿는디 
그래도 배 터지게 퍼 묵고 슬슬 술시로 넘어 오는디…
10시 넘어서부터 한명두명 빠지더니만 12시쯤 원철이 빠져나가 6명 남고 1시가 되어서야
쫑이난다. 옆방으로 도망가고 더 이상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른다.
1:00 취침
1월 24일 일요일
5;00 기상
모닝콜 울리고 일어 나는디 골 아프고 어지럽고 일어나기가 싫다. 원철, 영철 어리목 하산 
지점에 차 두러 가고 주먹밥식 밴또 싸야 허니께 아고야 언능 일어나야지… 일단 싸고…
오리훈제 볶음밥 만들어 밴또 싸고 방어 탕으로 아침 해결하고 따뜻헌 물 담고 새참용
안주등등도 챙기고… 근디 울 대장은 왜 열쇠를 기언치 가지고 온것이여? 미춌나벼!
9인승 자리에 13명이 타니께 통 복잡허다. 암껏도 안뵈기고 거리도 솔찬허다. 다리가 
재려온디 잘못가서 빠꾸허고 물어보고 그런 모양이다.
7:35 돈내코 산행시작
포근한 맑은 날이 될 것 같다. 단체로 박고 산행 시작인디 벌써 뜨거운 남자와 만나…
앞서 돌아가는 산행인들의 칼라 옷차림이 갈길을 미리 알려준다…
7:42 일출
전기줄의 까마귀와 매똥 사이로의 일출! 구름속의 일출이라서 늦잠 자고 조금 늦은 모습이
지만 전기줄의 까마귀가 커버허고…
8:25 썩은물통 조직 만들기
생각보다 산행인은 많지 않고 13인의 조직을 유지하고자 기다리는디 울 대장이 안온다.
밑이 시끄럽다. 당연 울 대장 오는 소리다. 한잔 뽈고 가자는디 다를 모른체 출발이다.
9:05 1100고도 위 지점 1차 휴식 
누가 선두인지 속도가 쬠 나는디 조직이 뿡그라질라 그려서 천천히 가자고 악을 쓰고 
1100고도 지나 싹다 모디끼리혀서 싸고 뽈고... 회가 다디 달디야! 충분히 쉬고 ...
9:35 살채기도 통과
10:00 둔비바위통과
고바구 오르막에 눈길이요 소로 길이고 병목 구간이 되고 일부 아이젠 차고 오느라  자연
히 조직 유지가 불가능허다. 일단 두 패거리로 나뉘고…
10:08 조직 만들기
평궤대피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오르막이 힘들고 후미와 차이가 많으니 조직만들기로
잠시 쉬고 본격 휴식은 대피소에서 쉬어 가기로 헌다.
10:25 평궤대피소 통과
따뜻허고 좋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통과하여 적당한 휴식장소를 물색헌다.
10:35 ~ 11:35     전망대 데크 중식
남벽을 뒤로 앞으로 서귀포 시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전망대 데크가 넓게  있다.
잠시 쉬어 가려 했는데 이른 아침이었고 여기를 지나서 13명이 모일 따뜻한 곳을
장담할 수 없기에 중식이다. 박격포 날라 다니고 살벌허고 야한 입담 여전히… 
12:00 남벽 통제소 통과
12:15 방애오름샘
물 한모금 마시고 조직 만들기위해 원없이 쉬어간다. 여전히 대장이 꼴찌다.
12:30 ~ 13:00     비료푸대 타기 및 뽈아부러 양주로
눈썰매장이 맹그라져 있고 먼저온 선수들 열심히 타고 있다. 한량이 준비헌 비료푸대
빛을 발하는디 그건 동영상으로 확인허고… 실컷 잼나게 놀고 있는디 한쪽에서 양주가
나와 뽈림을 당하고 있는디 요거시가 결정적으로…
13:15 서북벽 통제소
이제 시간이 쬠 복잡허다. 일단 강길이와 차 수배 허로 먼저 출발이다. 
13:25 윗세오름
통과 시각만 확인허고 뒤 따라오는 민종에게 방향만 알리고 왱이다.
13:40 만세동산
아무리 바빠도 볼것은 보고 가야지! 만세동산 데크에 올라 또아리를 틀고 있는 백록담 봉
우리를 올려다 보고 수평선과 경계를 가린 구름속의 제주시도 내려다 보고 …
13:55 사제비동산, 송덕약수 통과
사제비 동산서 눈썰매 타는 선수들 확인허고 송덕수 맛도 보고…
열나게 내려 오는데 대장이 오지 않아 대장 찾으러 가서 대장은 찾았는데 아무래도 어리
목은 늦을 것 같다고 민종과 선배가 우리 뒤를 따르고 나머지 9명은 영실로산행로 변경
이라는 연락이다.
14:25 어리목안내소
산행종료 후 짐 정리하고 있는데 바로 민종 도착되고 선배는 위치 파악이 안되어 119번호
확인후 연락 달라 했더니만 한참 후 영실 도착이라네… 일단 아래 주차장으로 서둘러 
이동하고 차 찾아 출발허니 15시가 이미 넘어가가는데 네비가 49분 거리란다.
15:45 돈내코 주차장
귀가 아프도록 쎄빠지게 내 뺏는디 5분 단축이 전부다. 관음사, 성판악 입구 통과하여 
한라산 산록도로를 한바꾸 순환해부럿다. 차는 회수 되었는디 기름이 앵꼬 직전이요 
영실 까지는 45분 거리다. 일단 기름부터 넣고 배 시각은 맟추기 어렵겠고 민종이 비행기
시각도 불안하여 민종이와는 이별허고 영실로 쎄빠지게 달려본다.
16:05 영실안내소
눈이 녹아 위 주차장까지 통행 가능함을 확인허고 올라가서 일행 태우고 내려 오지만... 
16:20 영실출발
불가능 함을 알면서도 일단 제주항으로 달려 보지만 좁은 산록도로에 앞은 막히고…
17:20 공항
배는 떠나고 손 들어 봐야 쳐다 보지도 않고 … 혹시 남은 비행기편이라도…
17:45 해수사우나
순천팀은 하루 더 단합대회 허기로 결정되니 차라리 편하다. 서울팀은 사우나 허고
순천팀은 먼저 식당으로 간다.
19:00 뱃머리 
먼저 자리돔 물회에 한잔 걸치면서 기다리다가 서울팀 도착하자 갈치조림으로 저녁 
배불리 먹고 이별주 간단히 마시고 여기서 서울팀과 작별이다.
20:00 모텔
내일 관음사~성판악을 뛸라믄 비상식 준비하고 택시 상황 파악한 후 일찍 자고 아니면 
속도 짜잔허고 그라니께 이 밤을 뿡구라불든지...샤워하고 대장 재우고 서니서 제주의
노래방을 2시간 동안 광란의 밤으로 아작내고.. 1시 넘어 들어오고…
1월 25일 월요일
8:00 기상
일어는 나지만 싸고 이빨 닦고 세수허고 다시 자빠져 있으니 자다가 졸다가…
11:30 모텔 탈출
배가 고프니 나가서 아.점이나 묵자! 동태탕으로 속을 풀지만…
12:15 거리방황 동문시장 구경
가고 싶은 곳도 갈 곳도 없다. 항구에 들러 표 구하고 배낭도 맡기고 거리를 방황허다
관덕정이 보이니께 단지 올라만 가보고 동문 시장 돌아보다가 피곤헌께 토요일 들렀던
주막집 들러 막걸리 퍼 묵어 보지만 속이 말이 아니라 느닷없이 들이닥친 뱃속 전쟁도 
처리하고  게기다게기다 여유 있게 술과 안주 준비하여 제주항으로 이동이다.
17:10 출항
파도가 거세지만 녹동이 아니면 절대 내리지 않기로 쓰잘데 없이 단합허고 텅빈 2등석 
의자에 널널허게 자릴잡고 …...  파도가 심해 20여분 지연되여 녹동항에 도착된다.
21:50 녹동 출발
22:35 순천 도착
대장, 강길, 원철 싹다 버리니께 임무 완수다. 배 고푸다. 서울 깍두기서 밥 묵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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