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월출산(090408) 본문
산행지 : 월출산 |
산행일 : 2009년 4월 8일 |
널럴헌 아침인디 뭘라 요리 일찍 일어난겨! 헐일 없이 개기다가 짊꾸려 나서본다. |
9시 넘어 순천 출발하나 마냥 여유다. 느릿 느릿 연설 하면서 장흥 지나 |
강진 군동으로 가다 이남 들러 작천 전에 우회전으로 병영 거처 영암 월출산 앞에 |
도착이이다. 빠스도 자가용도 솔찬히 많다. 11시가 되어서야 산행 시작이다. |
배낭 둘러 매니 그동안의 여유는 어디가고 자동으로 전투모드 전환이다. |
간단히 증명 사진만 박고 마냥 고다. 애를 짊어지고 가는 아낙네가 너무 이삐다. |
그런데 이 여인은 17년 전 같은 회사서 근무 했던 "허뻥!" 남편은 암벽 대장, 지는 애 업고서 응원? |
아쉽지만 이별하고 구름다리 지나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주변 경관에 줄줄 새는 육수가 미소를 갖다준다. |
정상 800m 전인데 수탁의 삐리리다. 도착하여 날 알로 보고 잇다. 속도를 더 빼보지만 오르막 계단이라 |
다리가 뻐뻣해지고 숨이 막힐 지경이다. 12시 35분 천황봉 정상 도착이다. |
맥주로 갈증과 더위를 식히고 중식은 하산 하다 바람 없는 따뜻헌 6형제봉 밑에서 맛나게 묵고 |
찌질이 바람폭도 지나니 15시 50분경 산행 종료다. 싸고 싯고 16시 15분 수탁과 이별이요 마땅히 갈 곳도 |
없다. 유치산 휴양림의 이정표에 이끌려 16시 55분 비무장에 랜턴만 들고 올라 무지개 폭포와 능선, |
옥녀 폭포를 둘러보고 발 닥고 나서니 18시를 넘어간다. 병암에 이르니 수인산이 유혹허고 일단 가보자는 식이다. |
안내판 확인허고 거대한 홈골 저수지의 가득한 물에 놀라고 수인사 앞에서 나중에 오르기를 기약허고 빠꾸다. |
어둠이 내리니 배도 고프다. 병암 중심가서 배를 채우니 피로가 몰려들고 디비져서 쉬다가 21시 넘어서 이남 출발이다. |
천천히 오다보니 23시 다 되어서 순천 착이요 24시 다되어 집에 도착 되고 긴 즐거운 하루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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