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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추억산행기

월출산(090408)

꿈한량 2012. 2. 28. 08:07

 

산행지 : 월출산    
 
산행일 : 2009년 4월 8일  
 
널럴헌 아침인디 뭘라 요리 일찍 일어난겨! 헐일 없이 개기다가 짊꾸려 나서본다. 
 
9시 넘어 순천 출발하나 마냥 여유다. 느릿 느릿 연설 하면서 장흥 지나 
강진 군동으로 가다 이남 들러 작천 전에 우회전으로 병영 거처 영암 월출산 앞에 
도착이이다. 빠스도 자가용도 솔찬히 많다. 11시가 되어서야 산행 시작이다. 
배낭 둘러 매니 그동안의 여유는 어디가고 자동으로 전투모드 전환이다. 
간단히 증명 사진만 박고 마냥 고다. 애를 짊어지고 가는 아낙네가 너무 이삐다. 
그런데 이 여인은 17년 전 같은 회사서 근무 했던 "허뻥!" 남편은 암벽 대장, 지는 애 업고서 응원? 
아쉽지만 이별하고 구름다리 지나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주변 경관에 줄줄 새는 육수가 미소를 갖다준다. 
정상 800m 전인데 수탁의 삐리리다. 도착하여 날 알로 보고 잇다. 속도를 더 빼보지만 오르막 계단이라 
다리가 뻐뻣해지고 숨이 막힐 지경이다. 12시 35분 천황봉 정상 도착이다. 
맥주로 갈증과 더위를 식히고  중식은 하산 하다 바람 없는 따뜻헌 6형제봉 밑에서 맛나게 묵고 
찌질이 바람폭도 지나니 15시 50분경 산행 종료다. 싸고 싯고 16시 15분 수탁과 이별이요 마땅히 갈 곳도 
없다. 유치산 휴양림의 이정표에 이끌려 16시 55분 비무장에 랜턴만 들고 올라 무지개 폭포와 능선, 
옥녀 폭포를 둘러보고 발 닥고 나서니 18시를 넘어간다. 병암에 이르니 수인산이 유혹허고 일단 가보자는 식이다. 
안내판 확인허고 거대한 홈골 저수지의 가득한 물에 놀라고 수인사 앞에서 나중에 오르기를 기약허고 빠꾸다. 
어둠이 내리니 배도 고프다. 병암 중심가서 배를 채우니 피로가 몰려들고 디비져서 쉬다가 21시 넘어서 이남 출발이다. 

천천히 오다보니 23시 다 되어서 순천 착이요 24시 다되어 집에 도착 되고  긴 즐거운 하루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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