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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추억산행기

개선골(090627) / 폭포수골(090628)

꿈한량 2012. 3. 5. 12:00

 

산행지 : 개선골 / 박영발 비트     
 

산행일 : 2009년 6월 27일  

 
토욜:반선-개선마을-영원령-와운마을-반선 
 
일욜:반선-뱀사골-간장소 위-박영발비트 근처-간장소-반선 
 
토욜은 대장 계획대로 그대로 왔으니께 완전 100점인디 있을 수 없는 일이여! 
큰 각시 작은 각시 다 도망가고 처음이여! "여기가 아닌가벼" 한 마디 없시 
계획헌대로 완벽허게 헌다는거가 도대체가 말이되는지 의심스러울 뿐! ㅋㅋㅋ 
그랑께는 시간이 남어서 낮밥을 한시간 이상 퍼묵고 잠도 퍼질러 자고 혀도 
하산허니께는 3시10분이여! 워째라는거여! 그때부터 시작혀서 거즘 12시까지 푸고 
어리버리혀서 "삼일산악회 차"에서 퍼질러 잤는디 백무동 근처 모기는 다불러서 
맛대가리 없는 대장허고 반탱이꺼는 손도 안대고 나만 뽈고 홀트고 씨볼놈의 
모기새끼들이 200방도 넘게 봐불어야 쓰것어! 아짐씨들은 냄새 맡고 도망 가분디 
모기들은 왜 나만 좋아허는거여? 모기한테라도 인기 있으면 고걸로 위안 삼고 
살어라고??? 알았어! 쯔벌! 더러버서 ㅎㅎㅎ 
 
술 취해서 일찍 퍼질러진 대장은 개좆이라고 새벽 3시부터 인나서 백무동으로 갔다가 
반선으로 왔다가 그런식으로 기언치 께워서 일출식당 형님 잠도 못자게 아침 주문혀서 
퍼묵었으면 산행을 혀야지 해장술로 반탱이 맛이 가게 맹글고, 일찍 출발을 혔으면 언능 
언능 산행을 혀야지 시간이 남는다고 "병소"서 1시간도 넘게 퍼질러 자고 그래도 남는다고 
간장소서 장조림 맹근다고 이녁 쏘세지를 기언치 담그고 신선 놀음 헌다고 거기서 또 한잔 
뽈고난께 이끼폭포 방향의 계획을 변경혀서 먼저 박영발 비트로 가기로 헌것은 좋은디 
어디가 어딘지 알아야  찾아가지? 비지정에 빨치에... 원래대로 헌것이지만 ... 
그려서 일욜은 원래 허던대로 "여그가 아닌가벼?" "저리 치고 가불자!" "여그가 어디다냐?" 
글다가 도대체가 몰것어! 그래도 때 되면 밥은 처묵어야 쓰니께는 라면 끓이고 썩은 삼겹살 
꿔서 박격포 한방 시원허게 날리니께는 울 대장 맛이 가뿌네! 잠이온다! 몽가건다! 
요리해서 저리가면 되것다 글듬마 아니다 다시 욜로 내려와라 글듬마 계속 내려온께 
뱀사골이네! 서니서 훌러덩 벗어불고 알탕헌께 얼매나 좋아분지... 
박영발이고 나발이고 뭐 있어! 좋으믄 그만이지! 안그려 대장, 반탱이? 
그려서 일욜은 뱀사골로 올라가다가 폭포수골로 진행 후 저리 가다가 글로 올라가서 
거기 능선서 밥묵고 그쫌우게로 좀 가다가 빠꾸혀서 쩔~로 글~로 요리해서 뱀사골로 
다시 와서 와운교서 차타고 일출서 동동주 한대 뽈고 빠이빠이허고 왔어. ㅋㅋㅋ 

카메라를 냉장고서 꺼내서 찍으니께 사진이 얼어분나벼??? ㅋㅋㅋ 

 

 

 

 

 

 

 

 

 

 

 

 

 

 

 

 

 

 

 

 

 

낮밥을 묵고 난께 인자사 카메라가 정신 차렸나벼??? ㅋㅋㅋ  

 

 

 

 

간장소서 장조림 맹글라고 막 들어가는 울 대장님 ㅋㅋ 완성품은 차마 넘사스러워서...진짜 맛내게 생겼는디 아까벼!

울 대장님 사회적 지위와 가정의 파탄을 생각혀서 일단은 지워부럿어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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